풍 수 지 리
[스크랩] 樹木葬을 위한 풍수적 설득
양사랑
2013. 3. 15. 09:53
樹木葬을 위한 풍수적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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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매년 25만명 가까운 사람이 사망한다. 이들의 사체를 처리하는 방법이 매장에서 화장으로 급속히 선회하더니 언제부터인가 수목장(樹木葬)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목장은 사체를 화장한 유골 분을 나무 밑에 파묻거나 주위에 뿌리는 자연장의 한 형태다. 올 들어 자연장 활성화를 골자로 한 장사제도 개선안이 확정돼 관심이 높아졌다. 이 방식은 산림을 훼손하지 않고 벌초 등 무덤을 관리하는 비용과 노력이 필요 없다. 소비적이고 자연 파괴적인 우리의 장례문화를 가장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친환경 묘지라는 타이틀까지 달고 있다.
그런데 수목장이 우리의 장례문화로 정착되려면 수목장을 해도 조상을 숭배하는 전통사상에 하등 잘못이 없다는 공감이 필요하다. 그렇지 못하면 유교적 체면을 중시하는 우리의 국민성을 감안할 때 수목장은 몇몇 환경단체의 메아리없는 아우성에 그칠 수 있다. 부모의 묘를 길지에 두어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은 유교의 효사상과 결부돼 풍수사상으로 정착했다.
한국 본래의 전통 장례는 복장제(復葬制)다. 복장제는 임종에서 출상까지는 유교식으로 하지만 사체를 땅에 바로 매장하지 않는다. 1~3년 동안 나무판자 위나 평상 위에 관을 올려 놓고 이엉을 덮어 놓은 뒤 살이 썩으면 뼈만 추려 무덤에 매장하는 방법이다. 복장제는 뼈에 영혼이 깃들어 있어 뼈를 매장하면 영혼까지 지하에 모시는 것으로 생각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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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장을 지낼 나무의 선택이 중요한데,키가 큰 나무보다는 어린 나무가 더 좋을 것이다. 늙은 나무는 언제 고사할지 모르지만 어린 나무는 계속 자라기 때문에 부모에 대한 추모의 정도 함께 자란다는 의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제희 <대동풍수지리학회장>
출처 : 디벨로퍼아카데미(부동산개발협의회)
글쓴이 : 안병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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