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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공사과정 제대로 알아야 좋은 집 만든다

양사랑 2014. 8. 21. 11:02

 

공사과정 제대로 알아야 좋은 집 만든다


리모델링 공사는 대체로 10여 가지 공정
으로 이루어진다.
①민원처리 및 인허가 ②철거공사 ③구
조보강공사 및 벽체공사④설비 및 방수
공사 ⑤전기공사 ⑥미장공사 ⑦창틀 및
창문공사 ⑧목공사 ⑨도장공사 ⑩욕실
공사 ⑪도배 및 바닥공사 ⑫싱크대 공
사 ⑬조명공사 등이다.

공사 기간은 30평형대 아파트가 3주일,
50평쯤 되는단독 주택은 1 ~ 2개월 정
도 걸린다.

STEP1 민원처리 및 인허가

집을 개조하자면 이웃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동사무소에 신고를 해야 한다.

증축 등 공사규모가 커지면 시군 구청 건축과에 신고를 해서 허락을 받아야만 한다.
이웃으로부터 사전 동의를 받았다고 해서 끝나는 것은 아니고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면 다시 한
번 양해를 구해야 한다.

구조체에 손을 대지 않는 작은 공사의 경우는 동사무소에 개조신고서만 제출하면 된다. 개조를 마친
다음에는 동사무소에 준공신고를 해야 한다.

 

STEP 2 철거공사

집 고치기 공사의 첫 번째 일은 철거다. 철거는 낡은 부위와 필요없는 곳을 헐어내는 일이다. 철거
가 끝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부위만 남게 된다.철거공사는 한꺼번에 하는 것이 좋다. 찔끔찔끔 하
게 되면 공사도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든다.만약 부분 철거만 한다면 철거 범위를 확실히 정해 두어야
한다.

오래된 집의 경우 뜯어내면 자꾸만 고칠 부분이 나오므로 욕심을 부리면 공사를 진행하기 어렵다. 부
엌을 철거할 생각이라면 싱크대만이 아니라 상하수도 배관과 난방 배관까지도 손을 대야 하기 때문이
다. 철거 비용은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다른데 단독주택의 경우는 전체 개조비용의 10% 선이다. 아파
트의 경우는 대략 150만원 선이다.

STEP 3 구조보강 공사와 벽체공사

오래된 집은 철거 중에 무너질 위험이 크다. 옛날 집은 날림으로 지은 경우가 많아 힘을 받는 벽체
가 분명치 않은 집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철거를 하기 전에 기둥을 받쳐 보강해야하고 불안한 부분
은 콘크리트나 H빔으로 새 기둥을 설치 해야 한다.

벽돌집의 경우는 원래 있던 벽체를 헐어내고 그 자리에 다시 벽을 세우는 방법이 가장 쉽다. 그러나
벽돌 조적공사는 일손과 인건비가 많이 들고 공간을 가변적으로 쓸 수 없는 단점 이 있다.

STEP 4 공사

집의 뼈대가 만들어진 다음에는 각종 설비를 설치해야 한다. 설비공사는 주택의 혈관인 물길을 만들
어주는 공사다. 물길에는 깨끗한 물길도 있어야 하지만 더러운 물이 지나가는 길도 있어야 한다. 상
하수도 공사와 보일러 공사가 그것이다.

우선 상수도 공사는 집 밖 상수도관에서 집 안의 주방, 화장실, 베란다와 보일러실로 물길을 끌어들
이는 공사이다. 상수도 배관은 찬물과 더운물이 흐르는 두 개의 파이프로 구성된다.

상수도관을 통해 들어온 물을 사용하고 나면 물을 버려야 한다. 사용한 물을 하수도에 버리자면 하수
도까지 연결하는 하수도 배관을 설치해야 한다. 하수도 배관은 상수도 배관과는 달리 지름이 넓어야
하고 수시로 하자를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

하수도에 물만 버린다면 상수도관과 같은 것을 사용해도 되지만 음식물 찌꺼기, 머리카락 등이 같이
빠져나가므로 막히는 수가 많다. 따라서 하수도 배관은 지름이 넓은 PVC통을 사용하고 연결부위
는 쉽게 조립할 수 있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STEP 5 전기 및 전화공사

전기와 전화는 주택의 신경망이다. 옛날 주택이야 전기, 전화 없이도 집 구실을 했지만 주택이 첨단
화되는 요즘에는 필수품이 되었다. 주택을 전면 개조할 경우 기존의 전기, 전화선과 콘센트 위치를
조정해야 한다. 아파트는 회선을 늘리거나 위치를 바꾸어주는 정도에서 마무리해도 되지만 단독주택
은 완전히 새로 설치하는 게 좋다.

요즘에는 인터넷 전용선이 필수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전용선 배선도 신경을 써야 한다. 배선을 할
때는 전기와 전화선을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두 선을 가깝게 두면 통화잡음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
다. 한편 전화단자함은 외부에 노출시키지 말고 실내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단자함이 바깥에 노출되
어 있으면 감청이나 도청당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STEP 6 미장공사

 

설비공사로 파헤쳐진 바닥과 벽돌로 쌓은
벽체를 고르게 단장하자면 미장공사를 해
야 한다.

미장공사를 제대로 해야만 벽지나 바닥재
가 제대로 시공된다. 미장이 잘못돼 수평
과 수직이 바르지 못하면 수리를 했어도
새집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벽을 미장할 때는 흙손으로 하는 것이 좋
지만 바닥은 기계 미장으로 해야 수평을
제대로 잡을 수 있다.

미장 작업은 한 번에 끝내야 한다. 여러
번에 나누어서 하면 금이 가고 수평도 잡
히지 않기 때문이다.

미장공사를 한 다음에는 충분히 양생을
시킨 후에 다음 공정을 진행해야 하자가
생기지 않는다.

STEP 7 창틀 및 창문공사

창문은 채광과 환기, 전망을 얻기 위해서 만든다. 요즘 들어서는 채광과 환기는 물론이고 전망을 얻
기 위해서 벽체의 대부분을 창문으로 마감하는 경우가 많다. 창문은 벽체를 대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열이나 방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창호는 한 방에 한 개 정도는 설치하는 게 좋고 여건이 된다면 두 군데 이상 설치해도 좋다. 방이나
거실 앞에 발코니가 있는 경우는 전면창을 다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바닥에서 조금 높
여 다는 것이 낫다.

창호를 설치할 때는 유리를 제대로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유리는 두께에 따라 단열기능이 달라지므
로 최소한의 두께를 확보해야 한다. 외부와 접하는 곳에는 최소한 22mm 페어글래스 정도는 돼야만
단열과 방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아파트 베란다 창호를 교체할 때는 창틀을 반드시 보강해 주어야 한다. 시멘트 벽돌과 모르타르를 사
용해 창틀을 보강해 주고 수평을 잡은 후에 시공해야 하자가 없다.

STEP 8 목공사

목공사는 문틀, 문짝, 몰딩, 신발장, 붙박이장 공사등 나무로 된 모든 공사를 말한다. 대개의 목공사
는 목수들의 현장 작업으로 이루어진다. 목공사는 전체 공사기간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비용도 많
이 드는 핵심공정이다. 목공사는 대부분 눈에 직접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목공사의 성패가 전체 송사
의 수준을 말해준다.

품과 비용이 많이 드는 목공사 비용을 줄이려면 기성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문짝 몰딩 붙박이장 등
은 기성제품이 나와 있으므로 쉽게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다. 문짝의 경우는 스킨도어, 래핑도어 등
별도의 가공 없이 구입해 쓸 수 있는 제품들이 많다. 기성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크기와
넓이를 맞추어야 한다.

STEP 9 도장공사

문짝이나 문틀, 붙박이장을 짠 다음에는 도장을 해야 한다. 합판이나 원목으로 짠 문짝에는 나뭇결
을 살리기 위해 투명 래커를 칠하고 바깥 시멘트벽에는 수성페인트, 금속재료는 에나멜 페인트 등을
칠한다. 도장을 할 때는 거친 부분을 샌드페이퍼로 갈아내고 여러 차례에 걸쳐 발라야만 제 색을 얻
을 수 있다.

베란다나 외부 벽을 칠할 때는 칠을 하기 전에 벗겨진 부분을 긁어내야 페인트가 고루 입혀진다. 도
장공사는 냄새와 분진이 많이 발생하므로 페인트칠이 필요한 부분은 한꺼번에 모아서 단 시간 안에
처리하는 게 좋다.

STEP 10 욕실공사

‘볼일’을 보는 단순 기능공간에서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욕실은 물을 사용하는 공간이
기 때문에 급수와 배수, 그리고 바닥 방수가 가장 중요하다. 바닥방수는 방수액을 충분히 뿌리고 모
르타르를 한 다음 타일을 붙이면 되는데 타일은 방수액과 모르타르가 충분히 마른 후에 붙인다.

욕조를 떼어내고 샤워부스를 설치할 때는 욕실 바닥에 턱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장소가 좁은 욕
실에서는 여닫이문을 달아야 안전하다 어린이나 노인이 있는 집이라면 아크릴이나 플라스틱으로 된
샤워부스를 달아야 한다.

STEP 11 도배 및 바닥공사

도배와 바닥공사는 마무리 공정에 속한다. 마무리 5%가 전체 공사를 좌우하듯이 도배와 바닥공사가
깔끔하게 되어야만 고친 집 같은 느낌이 든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공사에 아무리 정성을 쏟았다
해도 마감이 부실하면 집의 격이 떨어진다.

벽과 바닥 마감재는 비싼 제품을 쓰는 것도 좋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전체 톤을 가구 등 실내 분위기
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도배를 할 때는 기존 벽지를 완전히 제거한 상태에서 초배지를 바르거나 값싼 종이벽지를 바른 다음
해야만 바르게 펴진다. 바닥재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PVC 장판은 본드 칠을 해 직접 깔아
도 되지만 온돌마루는 전문 기술자가 시공해야만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다.

STEP 12 싱크대 공사

개조 과정 가운데 집주인이 꼼꼼히 챙겨야 할 것이 싱크대 공사이다. 부엌은 주부가 항상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싱크대를 설치할 때는 밑그림을 그려서 부엌 가구 업체와 사전에 상의한 다음 정해
야 한다.

싱크대는 주방이 좁을 경우 ‘ㅡ’ 자형을 설치하는 것이 좋지만 벽면에 여유가 있다면 ‘ㄱ’ 자형
을 설치하는 게 편하다. 부엌을 넓게 사용하려면 수납공간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 키 큰장이나 시스
템 수납장을 구입하면 한정된 공간에도 많은 부엌살림을 넣을 수 있다.

요즘 부엌에서는 전자 렌인지, 믹서기, 세탁기 등 다양한 가전기구들을 사용하므로 콘센트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콘센트는 작업대보다 30cm가량 높은 곳에 만들면 좋다. 주방 벽은 타일을 붙이면
청소하기도 좋고 깔끔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주방 바닥은 습기에 약한 온돌마루보다는 PVC장판
을 까는게 좋다.

STEP 13 조명공사

조명은 불을 밝히는 것이 본래 목적이지만 요즘 들어서는 장식과 분위기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조명
기구를 선택할 때는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고려해야 한다. 작은 거실에는 화려한 장식 등보다는 방
등 같은 것이 좋다.

거실 등은 거실 면적이 10평 이상 되고 천장이 높다면 우물천장을 만들고 장식이 있는 등을 달아도
되지만 30평형대 아파트의 경우는 디자인이 차분한 등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주방의 경우는 싱크대의 모양에 따라 설치하면 좋다. ‘ㄱ’ 자 싱크대라면 ‘ㄱ’ 자로 형광등을 달
고 ‘ㅡ’자형이라면 ‘ㅡ’자로 다는 것이 부엌일 하기에 편하다
.

      

출처 : 디벨로퍼아카데미(부동산개발.투자.분양.급매물)
글쓴이 : 안병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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