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글...

[스크랩] 사투리 기도문

양사랑 2008. 9. 18. 13:04
출처 : 중년의크럽
글쓴이 : 왕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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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인의 기도문

아따! 주님이 시방 나의 목자신디
니가 부족함이 있겄나?
그분이 나를 저 푸러브른 초장으로 뉘어뿔고
내 뻐친 다리 쪼매 쉬어뿔게 할려고
물 가시로 인도해뿌네!
(어째스까! 징한 거…)

내 영혼을 겁나게 끌어 땡겨뿔고
그 분의 이름을 위할라고
올바러븐 길가스로 인도해뿌네~
(아따 좋은 거...)

니가 산 꼬랑과 끔찍한 곳에 있어도
겁나불지 않은 것은 주의 몽뎅이랑 짝데기가
쪼매만한 일에도 나를 지켜준다

아따! 주께서 저 싸가지 없는
놈들 앞에서 내게 밥상을 챙겨주시고
내 대그빡에 지름칠해 주심게로 참말로 나가
기뻐 뿌러그마이...

내가 사는 동안 그분의
착하심과 넓어브른 맴씨가 나를 징하게
따라 당깅께로 나가 어찌 그 분의 댁에서
묵고 자고 안하겄냐(아따 좋은 거!)

경상도인의 기도문

복 있는 사람은 있제 못된 얼라들의
꼼수를 따라가지 않능기라!
그라고 죄를 짓는 얼라들과 함께 놀지도 않고

모가지 빳빳하게 힘주고 으스대는
눈 꼴 사나운 얼라들 사이에
꼽사리 끼지도 안능기라!
죽으나 사나 야훼와의 율법을 억수로 좋아하며
밤잠도 안 자고 그 율법을 마아!

깊이 묵상하는 사람이 아인가베!
그라이까네, 그 사람은
또랑 가에 심어놓은 나무가
사시사철 먹음직스러번 열매를 맺고
그 이파리가 시퍼런거 매크로...

그 하는 일들이 모두 다
억수로 잘되는기라!
그런데 가-들은 알지만도 바람에
팔팔 날리는 검불과 같은 기라!

억수로 안됐제?
그라이까네!나쁜 얼라들은
불꾸디 심판을 배겨내지 몬하고
죄를 짓는 얼라들은 - 의로운 사람들의
틈에 꼽사리 낄 수도 없다 아이가!

알겠제?단디 새기거레이!
참말로!의로운 사람의 길은...
야훼께서 복을 주시지마는 나븐 얼라들의
길은 마아!완전 끝장나는 기라!

그라이까네..니들도 마아 알아서
단디단디 조심하거래이!알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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