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

[스크랩] 불륜 바람 그것은

양사랑 2010. 12. 22. 12:25

분명히 손가락질 받을 일이며 떳떳하지 못한 일임엔 틀림없다,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에게일수록 숨기고 피하고 부인을 하고 드러내 놓을수없기에

그것만 보더라도 정상적인 생활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무언가 먹어야 살지만 그것 때문에 늙어가는것이며 밝고 찬란한 일상도 결국엔 칠흑같은 밤이 있기에

누릴 수 있는것이며 달릴수있는 차량도 따지고보면 가지못하게하는 브레이크 때문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많은 사람들이 극도로 예민하며 하루 하루 살기가 그리 만만치 않으나

성 문화는 선진 도약을 향해 빠르게 다가만 가는데 우리는(현재 중년들) 어쩌면 따라갈수도 그렇다고 가지않을수도 없는

말 그대로 뺄수도 박을수도없는 참으로 난감하기 그지없는 상태다,

그래서 적당히 타협하는것이 나는 괜찮지만 너는 안돼 라는 웃지못할 일이 줄곳 생기니

이곳 카페에도 피해를 당하는 사람이 한두명이 아닌듯하다~

 

잘났든 못났든 있든 없든 인류가 존재하는한 이문제는 끊이지 않을것이니

손에 엄포성 철퇴를 가지고있다하여 해결될 일은 결코 아니다,

그렇다면 어찌해야 엄청나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별거 아닌걸로 만들수 있을까?

이것은 흥분해서 될일만은 아닌 좀 더 냉정해야 할 부분이다,

 

내가 만일 내 아내가 바람이 났다면 광분하여 쥐어박고 가정을 뽀개고 새끼들을 나누고

한을 가슴에 담은채 평생을 짚시처럼 떠돌다 몇번 바람난 아내보다 더 수백배 굴러먹던 알수없는

여자만나 산다면 그게 바람직한 일일까?

내 남편이 만일 바람이 났다면 울고 불며 사네 못사네 죽네 사네 한들 나에게 가정에 한치의 무슨 도움이 되겠으며

그래서 도장찍고 돌아서면 과연 무지개빛 찬란한 나날들이 꿈처럼 펼쳐질까?

뭇 사내들 시장에서 생선 고르듯 이리저리 뒤집어보며 희희낙낙하는 모습이 과연 당신에게 관심 따위있어 그러는 걸까?

진솔하다고 생각한 한 남자만나 남은 여생 조용히나 살아볼까 했지만 그 남자

그 나이에 그 처지는 또 오죽 하겠는가?

포장만 그럴듯하지 상처 투성이요 쪼잔한데다 그 역시 보나마나 반쪼가리 인것을 ........

 

그리곤 구관이 명관이네 어쩌네하며 입에도 못대던 술을 잘도 마셔대며  인생은 미완성이니 아픔만큼 성숙한다느니

그렇게 손가락질하며 화냥년이라고 욕을했던 노래방 도우미라도 했으면 입에 풀칠이라도 하겠건만

그것마져도 받아주질 않으니 한끄니 식사 맥주 한잔에 치맛근 슬쩍 슬쩍 풀어 헤치는건 시간 문제렸다~

 

우리 중년들

반  척 접으면 이만큼 살아온 날들이 더 많은 나름 자리매김 해놓은 우리 불쌍한 중년들~

이런 일들이 제발 없어야 하겠지만 알수없는것이 인생이니

서로가 서로에게 집착이나 의심이 아닌 따뜻함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때가 아닌가 싶다,

 

만일 우리에게  아니 나에게 그런 일이 닦친다면

어찌해야 옳게 처신하는 것일까?

한번쯤 고민해볼 문제임엔 틀림없지 싶습니다,

 

(사별과 이혼은 현저히 다르기에 모두 하나로 일컷는것은 아닙니다)

 

 

?

대인 따라오시죠!! ( !!클릭..ㅎㅎㅎ)

 

출처 : LA의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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