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달이란? .
윤달이란?
흔히 어른들은 윤달을 많이 얘기한다. 윤달이라서 그동안 미루어 왔던 애궂은 일을
한꺼번에 해치운다든지 등의 습속이 있으며 윤달이면 이빨을 새로 해넣는 이들이
장사진을 친다고 한다. 그리고 집안의 화장실등의 증개축등도 이 시기를 통해
이루어지며 통칭 흉한 일들은 모두 윤달에 해야만 불길한 흉해가 없다고 믿고 있다.
흔히 윤달은 공달이라고 하여 귀신이 알아보지 못하는 시기라고 하여 믿는 이들이
적지 않다. 또한 운명을 감정하는 입장에서 보면 어떤이는 "전 윤달에 태어나 생일이
없는데요???"라든지 심지어 감정하는 일부 역술가마저 "윤달에 태어난지라 생일이
없구먼..." 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듣고 있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윤달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윤달은 음력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는 조상대대로 농경수로문화속에서 살아 왔는지라 음력과 관계가 매우 깊다.
농사를 짓거나 고기잡이등에서는 음력만큼이나 정확하게 적용되는 역법도 없는 것이다.
왜냐면 음력을 달을 기준으로 하는 역법이므로 달은 물과 관계가 깊다. 그런고로 몸의
70퍼센터가 물로 이루어진 인간의 몸도 음력과 관계가 깊다.
즉 달의 차고 기움의 변화에 따라 인간의 생리구조도 밀접하게 연관을 받는다.
그래서 음력은 우리 생활의 밀접한 도구로서 사용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달의 움직임은 태양만큼이나 일정하게 운동하지 않는다. 태양 기준으로 하는
태양력도 약간의 오차가 존재하는데 달을 기준으로 하는 음력은 오차의 정도가 매우
심하다. (참고로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달력은 태양력도 아니고 뭐도 아닌 엉터리
달력이다 -사주란의 시간의 원리에 설명) 그래서 그 오차를 메꾸기 위해 일정한 시점을
정해 부족한 날수를 채워넣는 것이다. 만약 오차를 메꾸지 않으면 겨울철이 봄이되고
하는 등의 계절과 달력이 맞지 않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윤달은 음력에서 부족한 날 수를 메꾸기 위한 수단이지 결코 없는 날이 아닌
것이다. 우리조상들은 음력과 더불어 24절기력을 사용하여 왔다 24절기력은 태양력과
가장 밀접한 역법으로 음력의 이러한 부분들을 24절기력에 맞추어 윤달을 산출하였던
것이다[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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