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돈 되는 가계부 쓰기! How?

 

최근 한 경제지에서 내년 금융시장 핵심 10대 키워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1. 허리띠를 졸라매는 소비자.
2. 긴축에 들어가는 정부
3. 보호주의/고립주의
4. 유로존 채무위기가 해결될 때까지 계속되는 금융시장 변동성
5. 이념적인 정치구도
6. 디플레이션(지속적 가격 하락)을 포함해 성장 기대치 하향 조정
7. 리스크 선호도 감소
8. 개인 저축 증대
9. 사회적 갈등과 긴장감 고조
10.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내년 금융시장을 지배할 10대 조류' 중에서 (머니투데이, 2011.11.28)

내용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내년 경제는 저성장 기조와 이에 따른 소비긴축이라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눈여겨 볼 것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소비자와 개인의 저축 증대라는 키워드이다. 어려울때일수록 결국 부의 증대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야말로 기본중에 기본인 절약과 저축이라는 이야기의 반증일 것이다.

절약과 저축을 위한 가계부 쓰기! How?

이제 12월이다. 이맘때쯔음이면 많은 분들이 내년 새해 계획을 구상하게 마련이다. 이중에서도 내년에는 조금 더 윤택한 삶을 꿈꾸며 재테크계획도 세우리라 생각된다. 절약과 저축이라는 관점에서 계획적인 지출관리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가계부 쓰기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 등 쉽고 편리하게 가계부를 기입할 수 있는 통로들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항상 마지막 장애물은 꾸준함이다. 굳게 마음먹고 또 마음먹어도, 길어야 한달을 못 넘기고 포기하고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좋은 방법은 없을까?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원칙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목록을 정해 기입하라
가계부를 쓸때 너무 의욕적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경우 거의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음료수 하나 사먹는 것 까지 하나하나 기록한다고 하면, 여간 귀찮고 비효율적인 작업이 아닐 수 없다. 이정도면 어느 순간 가계부쓰기 자체가 또 하나의 일이 되어버리는 꼴이 되고 마는 것이다.
'식료품비용 얼마', '교통비 000원'이런식으로 큰 범주를 정해 총액만 적는 편이 효율적이다. 매일매일 업데이트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왠만하면 체크카드 등을 활용하거나 영수증만 잘 보관하더라도 90%는 추적이 가능하다.
의욕을 앞세우기보다 최소한의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이 더욱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둘째, 건너뛴 것은 너무 집착하지 말아라
가계부쓰기가 일이 되면 안된다. 지출을 줄이는 것도 좋지만 본업을 소홀할 수는 없는 일. 바쁜 건 어쩔 수 없다. 이런 저런 이유로 2~3일만 가계부를 빼먹다 보면 '이러느니 차라리 안 하는 게 나을 수도'란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이 경우 마음을 편하게 갖는 것이 좋다. 완벽하게 할 수 없어 포기하느니, 빈틈이 많더라도 꾸준하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란 얘기다. 가계부를 쓰는 것은 전체적인 소비의 흐름을 파악하고, 스스로 반성의 기회를 갖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렇다고 회계장부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가계부의 모든 숫자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고, 새나가는 돈을 제대로 통제하게 될 것이란 기대는 지나친 욕심이다. 그보다는 돈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가계부 쓰는 습관을 들이는 데 더 큰 의미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영수증을 꼭 챙겨두자
한동안 잊고 지내던 가계부 쓰기. 다시금 마음을 굳게 먹지만, 도대체 어디에 어떻게 돈을 썼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습관이 영수증을 모아두는 것이다.
최근에는 신용카드 등의 사용범위가 넓어지면서 왠만한 지출은 카드내역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추정이 가능하지만, 신용카드가 지출통제면에서 역효과가 있는만큼 신용카드 사용비중을 늘리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다.
그런면에서 최근에는 체크카드를 적극 활용하기도 한다. 체크카드의 경우 예산을 정해 지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용카드에 비해 위험성이 적고, 지출내역을 꼼꼼히 관리할 수 있다는 면에서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더군다나 소득공제면에서도 신용카드에 비해 장점이 있고, 최근 신용카드 혜택에 뒤지지 않는 눈에 띄는 체크카드들도 많이 출시되어 있으므로 이에 대한 활용법을 고민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출처 : 디벨로퍼아카데미(부동산개발협의회)

글쓴이 : 안병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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