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부동산을 투자, 특히 경매하는데 “돈”이 부족해서 부동산 경매에 참여하지 못한다
고 말하는 사람을 자주 본다. 정말 그럴까? 또, 돈이 있는 사람들은 부동산 투자하는데 별로 어려움
을 느끼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맞는 말일까?
이상한 것은 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투자에 있어서 신중해 진다. 따라서 돈을 가지고 있
는 사람은 부동산에 투자에 있어서 그 신중성은 그렇지 않는 사람 보다고 훨씬 강도가 높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돈을 많이 가진 사람들은 투자에 대해 한번 결정을 하면 지체없이 투자하는 경향
이 깊다.
돈이 많은 사람들이 투자수익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하는 이유는 빠른 판단력과 결과에 대한
승복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동산 경기순환과 흐름을 누구보다도 앞서 판단하고 결정하는 높은 습관을 몸에 익히고 있
다. 우리 일반사람들은 아마도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큰 요소가 “돈”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사
람들은 단순한 논리로 생각하여 부동산은 돈으로 산다고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
까?
돈은 부동산에서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단지 기초적인 요소일 뿐이다.
전쟁에서 돈은 총알과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전쟁의 승리자는 총알이 많다고 승리하지 않듯 부동산에
서도 돈만이 모든 것을 결정짓는 중요요소는 아니다.
부동산에서 투자하기 위해서는 돈 이외에도 여러 가지 요소가 있다. 그 요소로는 돈을 포함하여
‘정보’ 그리고 ‘타이밍’이다. 이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고 부동산 종목에 맞는 적절한
타이밍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돈은 이를 뒷받침해 주는 기초적인 요소인 것이다.
부동산에서는 하나의 요소만이 작용해서 성공하지 못한다. 문제는 3가지 요소가 적용 혼합되어야만
부동산의 높은 수익률을 가져 올 수 있다. 다시 말해 3가지 요소(종자돈,정보,타이밍)가 적절하게
잘 결합이 될 때 부동산의 가격에 영향을 주고 변동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잘 활용하여
야 수익률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요소 중에서 종자돈에 대한 요소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돈 모으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어렵다”고들 말한다. 사실이다. 왜 그럴까? 모두 다 돈 모으는
데 목표를 걸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모으기에만 최선을 다하고 관리하는데는 관심이 적
다. 동일한 돈이라 하더라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의 결과는 하늘과 땅차인데도 말이다.
우리가 왜 부동산을 보유나 거주 개념 보다 투자개념을 높게 생각하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나라의 부
동산의 독특한 특징중 하나인 투자안정성에 있다.
그렇다면 돈도 모으기만 하고 관리하지 못하면 수익률의 차이는 얼마나 날까?
같은 1,000만원을 은행에 예금한 사람과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들이 결과는 차이가 많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은행에는 예금해 두면 된다. 특별한 관리가 필요치 않다. 그러나 부동산에 투자하면 우
선 관리를 해야한다. 세금이 어쩌고 부동산 정책이 어쩌고 신경 쓸 것이 너무 많다. 경매에 있어서
는 더욱 그렇다. 그러기 때문에 일반적인 많은 사람들은 은행에 예치하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돈이 많은 부자들도 처음부터 부자가 아니었다. 종자돈을 만들고 이를 어떻게 해야 목돈이 될까 수없
이 고민하여 지금의 부자가 된 것이다.
그럼, 종자돈이란 무엇인가?
농부는 내년의 알찬 수확을 위해 제일 좋은 씨앗을 모아둔다. 이게 종자(種子)다. 그렇기 때문에 누
구나 처음 시작은 종자돈으로 시작한다. 이러한 종자돈의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그 사
람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 특히 단순계산식의 수치 논리가 아닌 부동산에서는 종자돈을 보는 관점
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천양지차가 있다.
부동산에서의 종자돈에는 유형 및 무형 종자돈과 만족적 종자돈으로 나눌 수 있다. 어떠한 종자돈이
든지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쓰이게 되는 종자돈이기 때문에 동일한 돈이라 하더라도 그 결과는 엄
청난 차이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첫째, 유형의 종자돈이다.
은행이나 적금에 들어 있는 돈을 말한다. 단순하게 은행에 있기 때문에 이자 이외의 것은 기대하기
힘든 돈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기종자돈을 만들 때 쓰는 방법이다.
이자이외의 수익을 기대하기 힘든데 많은 사람은 은행에 저금을 한다. 왜 그럴까? 은행이라는 안전
성 때문이다. 초창기 종자돈은 안전성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종자돈도 흔하게 만들어지지 않는 다. 종자돈을 만들려면 3가지 원칙이 있다.
하나, 수입보다 지출을 더 해서는 안된다.
둘, 노동으로 번 유형의 종자돈을 70%는 반드시 종자돈으로 저축해야 한다.
셋, 유형의 종자돈으로 모아진 것은 투자자금으로만 사용한다. 남에게 빌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유형의 종자돈은 이자율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금융기관 이 곳 저 곳 이율이 높은 곳을
따라 이동한다. 그러나 유형의 종자돈이 어느 정도 모아지면 무형의 종자돈 또는 만족적 종자돈으로
반드시 갈아타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유형의 종자돈은 그것으로 생명을 다할 뿐이다.
양은열 부동산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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