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과 “死”는 이름에 사용하지 못하는 글자
우리 조상들은 사람 이름이나 雅號(아호)에 죽음을 뜻하는 “死(사)”라는 글자만큼 “北(북)”자를 不用文字(불용문자)로 생각했습니다.
北이라는 글자를 풀어보면 상처를 내고 죽이는 등 殺傷(살상)을 할 수 있는 창이나 칼날인 匕(비)가 양쪽으로 등을 맞대고 있습니다. 그래서 죄수를 잡아들이는 권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피해자가 되는 刑殺(형살)의 글자입니다.
또한 글자와 특정한 별과 연관을 지어 보는 字星(자성)에 의하면 하늘에서 직접 형살의 재앙을 내리는 天刑星(천형성)과 더불어 7가지 재앙을 다스리는 장군격인 七殺星(칠살성)의 영역에 속합니다.
음력 7월 7일에 출생하는 아기는 殺(살)을 가지고 탄생한다
예로부터 “북”이라는 글자는 불교나 도교, 민간신앙에서 하늘의 임금인 옥황상제가 머문다고 하는 북두칠성이 있는 방향을 지칭하였으며, 유교에서는 돌아가신 조상이 제사상을 받는 방향이므로 신성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사람 이름에 北을 사용하면 칠성을 모욕하게 되므로 7가지 재앙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칠성을 지칭하는 말이나 단어, 칠성이 머물고 있는 방향이나 칠성에 제를 지내는 신성한 날에 인간이 태어나는 출생 택일 같은 간접적인 행위나 행동조차 거론되면 재앙이 내린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칠성날인 음력 七月七夕日에 태어난 아기는 죽음과 동일한 殺(살)을 간직하고 태어난다고 하여 사주를 정해주는 출산 택일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피해를 주든지 피해를 받는 글자
북쪽은 죽음과 연관되지만 저장을 하는 창고입니다.
풍수에서는 북쪽에 음식을 두면 빨리 상하지 않고 발효가 잘된다고 하여 예전에는 음식을 보관하는 찬장이나 광이 있어야 할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음식물을 넣어두는 북쪽 방향에 화장실이 있으면 칠성의 입에 오물을 넣는 격이 되어 재앙이 따른다고 하여 이 방향을 꺼렸습니다.
그러나 북이라고 하는 이 글자는 높은 벼슬을 탐하는 문과인 자미성이나 군인이 되는 무과인 무곡성에 해당하는 글자와 배합을 시킨다면 도리어 벼슬이 승승장구 하게 됩니다.
또한 경찰, 검찰, 군인 혹은 감사원이나 입법부 종사자 중에 김대중, 노태우 전 대통령처럼 벽과 같은 이마와 광대뼈를 가진 사람이 기운까지 서려있는 눈을 가졌다면 크게 출세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평범한 일반인이 이 글자를 사용한다면 교통사고나 수술, 이혼 또는 배우자가 죽는 상부나 상처 살을 운명에 넣어 주는 것이 됩니다. 또한 금전적으로는 부도가 나든지 돈을 빼앗기고 감금 당하거나 살해될 수 있어 사용을 꺼려합니다.
그러나 관상이나 사주가 좋은 命(명)으로 태어난 사람이 아닐지라도 눈에 살기가 서려있으면 정육점이나 건설, 제조업, 공예, 청부업, 대부업, 신을 모시고 점을 치는 무속인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자기 직업분야에서 이름을 날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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