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상 식

[스크랩] 살인진드기 의심 환자 사망…물리지 않으려면?

양사랑 2013. 5. 20. 11:32

작은소참진드기.(질병관리본부 제공) News1

풀밭에 눕지말고 야외활동시 긴소매 착용해야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국내 첫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가 16일 사망함에 따라 살인진드기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살인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방법을 문답형식으로 알아봤다.-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특히 주의해야 한다. 풀숲,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 등을 착용해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은.▶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않는다. 휴식 및 새참 먹을 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린다. 작업 중에는 풀숲에 앉아 용변을 보지 않는다. 작업 시에는 기피제를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한다.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는다. 밤따기,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양말 등을 착용한다. 작업과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하고 작업복, 속옷, 양말 등은 세탁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있나.▶ 원인불명의 발열, 소화기증상(식욕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주증상이다.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종창, 호흡기증상(기침), 출혈증상(자반증, 하혈) 등을 일으킨다. - 진드기는 실내에서 보통 볼 수 있는 진드기와 다른가. ▶일반적으로 집에 서식하는 진드기와는 종류가 다르다. SFTS를 유발하는 진드기는 주로 숲, 초원 등 야외에 서식하고 있고 시가지 주변에서도 볼 수 있다. 널리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분포하며 일본에서도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국에 널리 분포하고 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에 서식한다.- 어떤 진드기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나.▶ 중국에서는 작은소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 등 진드기류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다. 이러한 진드기가 활동적인 봄부터 가을에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 진드기에 물린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진드기의 대부분은 인간과 동물에 부착하면 피부에 단단히 고정돼 장시간(며칠에서 10일간) 흡혈한다.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했다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한다. 또 진드기에 물린 후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병원에 내원해 진단을 받도록 해야 한다. - 인간 이외의 동물도 이 병에 걸릴 수 있나.▶ 일반적으로 진드기는 야외에서 인간을 포함한 많은 종류의 동물을 흡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지역에서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동물의 발병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어떤 질병인가.▶ 2011년 처음 확인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주요 증상은 발열, 소화기증상 등이고 중증화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세계 어디에서 발생하나.▶ 2009년부터 중국에서 시작해 현재 중국 11개성(랴오닝성, 산둥성, 장쑤성, 안후이성, 허난성, 후베이성, 저장성, 산시성, 장시성, 광시성, 후난성)에서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또 올해 3월 일본 7개현(야마구치현, 에히메현, 미야자키현, 히로시마현, 나가사키현, 고치현, 사가현)에서 8례가 보고됐고 이중 5명이 사망했다.- SFTS 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되나.▶ 중국에서 보고된 사례는 대부분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우리나라는 SFTS 바이러스가 이전부터 있었나.▶ 바이러스와 이를 매개하는 진드기 자체는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다고 추정되고 최근들어 감염된 진드기가 확인됐다.- 환자를 다룰 때 주의사항은.▶ 중국에서는 환자 혈액과 직접 접촉에 의한 감염도 원인으로 고려하고 있어 접촉격리(Contact precautions)를 해야 한다. 비말감염이나 공기로 인한 감염은 보고되지 않아 이외 별도의 격리는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senajy7@

염지은

 

 

 

 

 

 

 

 

 

 

 

 

 

 

 

 

 

 

 

 

 

출처 : 디벨로퍼아카데미(부동산개발협의회)
글쓴이 : 최승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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