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자는 쉽게 배워서 어렵게 춤추고, 남자는 어렵게 배워서 쉽게 즐긴다.

남자는

휘겨 하나가 끝나면 다음  휘겨를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리드를 해야 한다.

 

현재 휘겨를 하면서 다음 휘겨는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해서 자연스럽게 리드를 해야 부드러운 춤이 이어진다.

문제는 남자의 뇌는 태생적으로 하나만 생각하지, 동시에 두가지를  작동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수많은 반복 훈련으로 조건반사적으로 자연스러운  리드를 할 수 있어야 하고,

각각의 휘겨를 배우면서 루틴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익히기가 어렵다.

 

여자는

각각의 휘겨를  알면 루틴은 몰라도 남자의 정확한 리드만 있으면 휘겨를 팔로워 하며 춤을 출 수 있다.

 

또한

여자의 뇌는 동시에 두가지를 할 수 있는 재주를 타고나서 현재 휘겨를 하는 동시에

다음 휘겨를 뭘로 할 지 남자의 마음까지도 읽는다.

각각의 휘겨만 배우면 되고, 남자의 리드만 정확히 받아서 팔로워 하면 되기 때문에 남자보다 익히기는 쉽다.

 

춤을 출 때는

남자는 본인이 잘하고 잼나는 휘겨를 많이 리드하기 때문에 쉽게 즐기면서 춤을 추지만,

여자는 본인이 잘하고 잼나는 휘겨와 상관없이 남자가 리드하는 대로 팔로워 해야 하기 때문에

춤의 재미가 덜하고, 춤 맛이 남자보다 덜하다.

 

다만,

약속된 루틴을 많이 하는 자이브와 룸바, 왈츠 ,탱고는 그나마 여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춤이다.

사교춤에서는 일자춤 보다는 리듬짝이 약속된 루틴이 많아서 여자들이 더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출처 : 사즐모(댄스스포츠 사교댄스모임 - 라틴, 모던, 사교, 리듬짝)

글쓴이 : 강남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