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집에 내려왔어요.
반년 넘어서 온건데
오자마자 또 페인트칠를 하고 있네요.ㅡ.ㅡ::
어머니께서 집을 조금씩 손보시는 중에
위치도 바꾸고 하다보니
버리는 것도 있고,대신 그 자리에 놓을 것도 필요하고...
암튼 무지하게 많은 일들이
절 기다리고 있네요.ㅜㅜ
냉장고 옆의
온갖 주방기계들과 잡동사니들을 올려 놓은 큰 책상을
다용도실로 보내버렸더니
당장 전자렌지대가 필요하더라구요.
마침 마당에 어머니께서 주워오신 전자렌지대가 있길래
요놈을 리폼해주기로 했답니다.
주워 온 전자렌지대는 바퀴 하나만 깨지고
다른 곳은 다 멀쩡하네요.
그래서 바퀴는 떼어내고,
페인트로 리폼하기로 했답니다.
부서진 곳 없이 멀쩡한 가구는
페인트로만 리폼을 해도
분위기가 확 틀려지지요.
쓰레기로 버리지 않아도 되고,
또 새로 가구를 사지 않아도 되니
일석이조의 효과!
그럼 주워 온 전자렌지대를
페인트로 리폼하는 과정 올려볼게요.
셀프 페인팅으로 리폼한
전자렌지대랍니다.
깔끔하죠?
요렇게 서랍도 있고,
레일도 멀쩡해서
주워 온 가구지만
페인트로 리폼하면 요긴하게 쓸 수 있어요.
서랍에는 요즘 유행하는
청어 스텐실을 넣어줬어요.ㅎㅎ
나름 북유럽 스타일~~~
위에는 전자렌지를,
아래쪽에는 여러 주방기계들을 넣을 수 있어서
수납력도 이정도면 굿~~~
셀프 페인팅으로
이렇게 재황용 가구를 리폼하니
비용도 적게 들고,
쓰레기도 줗일 수 있어서 좋답니다.
그럼 주원 온 전자렌지대의 변신 과정
올려 볼게요~~~
마당에 떡~하니 있던
주워 온 전자렌지대...
고장난 곳은 바퀴 하나 뿐~~~
바퀴만 떼어 내고
페인트로 리폼하기엔 딱 좋겠네요.
요렇게 바퀴를 떼어내고,
사진에는 없지만
페인트칠이 용이하도록
레일들도 떼어냈어요.
맨들맨들한 가구라
전체적으로 사포질 한 번 했어요.
그래야 젯소칠할 때 더 잘 먹는답니다.
홈스타 파스텔 젯소에요.
리폼의 필수품이죠~~~
젯소칠을 전체적으로 해줍니다.
젯소칠 1회 한 상태.
아직 밑색이 많이 보인답니다.
젯소칠 2회 한 상태.
밑색이 많이 가려졌지요?
사포질 살짝 해주고요.
이제 페인트를 칠할 차례.
친환경페인트인 더클래시 아토프리 SH S 0500-N
화이트 계열의 페인트랍니다.
더클래시 아토프리 페인트는
친환경페인트로 냄새가 나지 않으며,
건조시간이 빨라 작업시간이 단축된답니다.
스펀지 롤러로 페인트를 칠합니다.
페인트는 2회 칠했어요.
서랍 부분에 청어를 스텐실로 찍어주었어요.
유행하는 북유럽 패턴 중에
주방에서 쓸 거니까 청어로 선택...
요렇게 스텐실도 완성.
마지막으로 아이생각 우드바니쉬를 칠해서 코팅을 해줍니다.
스펀지 붓으로 1회 칠해줬어요.
이렇게 해서
재활용 가구를 리폼한 전자렌지대가 완성되었네요.
버려졌지만
페인트로 예쁘게 리폼되어서
이제 제 2의 인생을 살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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