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 글..

[스크랩] 세월호 침몰 경위, 세월호 구조 상황과 참사 정리

양사랑 2016. 7. 7. 17:21

세월호 침몰 경위, 세월호 구조 상황과 세월호 선장 급여, 진도VTS 등 참사 정리

 

세월호 구조 상황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현재 침몰한 세월호 3·4층에서 다수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정말 안타깝고 안타까운 일인데요.

오늘하루에만 28구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현재 사망자는 87명, 실종자는 215명입니다.

탑승자 476명 중 구조자(생존자)는 174명으로 며칠 전과 변동이 없습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함정 214척·항공기 32대·구조팀 631명을 동원해 해상·수중 수색을 실시하고,

카메라와 음파탐지기가 장착된 미국산 원격수중탐색장비(ROV)를 투입해 격실 안을 수색하고 있음.

수색 작업에 속도가 붙은 것은 객실이 위치한 3, 4층 여러 곳에 다양한 진입통로를 확보하고 집

중 수색에 들어갔기 때문인데요.

정조시간에 상관없이 사실상 24시간 수중 수색에 들어가면서 구조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음.

 

 

 

 

 

세월호 침몰 경위(원인)

 

다음은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추정, 발표한 내용입니다.

 

첫 번째, 선장 이씨와 기관장 박씨에 따르면 세월호 운행 중 맹골수도 지점에서 항로를 무리하게 변경.

이로 인해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며 전복함

 

두 번째, 조타기의 기계결함으로 추정.

조타수 조준기에 따르면 운행 당시 조타기를 중립으로 놓았으나 방향타가 많이 돌아가 있는 등

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함.

 

세 번째, 과적 화물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다는 것. 과적화물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평행을

유지하지 못해 침몰

 

네 번째, 암초 충돌 가능성

세월호 사고 당시 선장은 배의 균형 장치인 힐링펌프 스위치를 움직이라고 명령했으나

이미 배가 60도 가량 기운 상태로 소용이 없자 선장은 퇴실 명령을 내림. 

 

 

 

 

세월호 침몰 참사원인

 

세월호 참사원인은 사고 발생 당시의 경위를 파악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그간 경찰 조사와 언론의 취재 보도에 따르면 세화호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 세화호 승무원 근무 실태를 보세요.

선장은 우리가 생각하던 위엄 있는 그런 선장이 아니며 직원은 노령자와

경험이 미숙한 신규직원, 그리고 소속감과 책임감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비정규직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60세 정년으로 규정된 취업규칙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56세만 넘으면 대부분 계약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나이 든 선원들은 자신들보다

나이 어린 정규직의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었다.

직원의 증언-열악한 노동환경이 계속되다 보니 직원 모두가 정신적으로 피로해졌고 교묘한 노동착취,

기강해이,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갈등은 사고에 치밀한 대응을 하지 못하게 했다.

 

 

 

 

 

1분1초가 급박한 사고 순간 60대 계약직 직원인 선장을 대신해 40대 정규직 선원이 ‘퇴선명령’을 내리고

선장과 선원들이 여기저기서 먼저 배를 탈출한 이유도 평소 지휘·근무체계가 일정 부분 무너져 있던

현실이 작용된 것으로 해석된다.

승객들의 안전보다 인건비 절감을 우선하다 보니 아르바이트 인력도 3명이나 채용했다.

 

선원법 시행규칙을 보면 선장은 해원 4분의 1 이상이 교체된 때에는 출항한 24시간 이내 선내 비상훈련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파견법상 선원은 절대적인 파견금지 업종이다.

대형 여객선 항해 시는 그만큼 선원들의 고용안정과 유기적인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6개월마다 한 번씩 절반 가까이가 물갈이되는 취약한 인적구조 속에 세월호는

이미 출항 전부터 내부 통제능력에 치명적인 결함을 안고 있었던 것이다.

 

 

 

 

 

 

다음 세월호 선장 급여를 살펴봅니다,

말이 초대형 여객선 선장이지 세월호 선장은 계약직으로 급여가 월 270만원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무리한 운항을 해온 것인데요.

청해진해운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6000t급 여객선 두 척을 운영하면서도

교대선장을 투입해 선장 수를 줄이고 그마저도 비정규직으로 계약해 왔음.

 

계약직 선장의 경우 부하 직원들로부터 무시당하는 등 실질적으로 배를 통제하기 어렵다 합니다.

항해사와 기관장, 기관사의 급여는 170~200만원 수준.

다른 선사 급여의 60~70% 수준에 불과함.

 

세월호 선장의 무책임한 행동은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선장이나 선원의 높은 책임감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제기되고 있네요.

청해진해운은 2010년부터 경영난을 겪어왔고 지난해에만 8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즉 부실기업에 의한 잘못된 선반 운영이 세월호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세월호 침몰 가설들

 

암초충돌설

사고 발생 초기에는 언론이 안개에 의한 암초 미발견으로 인한, 충돌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생존자 중 일부가 들었다는 '쿵' 소리와 당시 기상상황이 안개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한 주장이었다. 백점기 부산대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장은 배의 좌초로 인한 사고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 주장은 해당 해역에 암초가 없으며, '쿵' 소리의 원인이 다른 데 있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지적에 따라, 유력한 사고 원인에서 후순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구조결함설

세월호와 같은 로로선은 구조적 결함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성이 국제적으로 자주 지적되던 선박이다. 2009년 11월 일본에서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건조하여, 마루에 페리사가 운행하던 아리아케호가 침몰했다.이 선박은 과거 세월호가 나미노우에호로 활약하던 시절 운행한 해운사가 동일했고 선박 디자인과 배수량이 유사한 로로선이다. 2009년 아리아케호 사고 직후, 마루에 페리사는 동일 선박인 나미노우에호를 2012년 퇴역시켰다. 그것을 청해진해운에서 싸게 수입하여 1년간 개조하였으며, 2013년 3월 이름을 세월호로 개명하고 운행을 시작하였는데 1년 1개월 만에 좌초된 것이다.[29] 부산의 한 해상전문가는 "선체가 그렇게 빨리 기운다는 것은 선박 복원력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데, 이는 선박의 구조적 결함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구조변경설

한국해양대 해사수송과학부 김길수 교수는 사고의 원인이 구조변경에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세월호는 2012년 10월 일본에서 수입된 뒤, 이듬해 3월까지 전남 목포에서 객실을 증설 하였다. 3~5층에 객실이 증설되었고 승선정원은 181명 추가된 921명으로 많아졌으며, 선박 무게도 239t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게중심이 원래보다 높아졌다는 것이다. 김교수는 "배를 급격히 돌린다고 전복이 되지는 않는다" 며 "구조 변경 과정에서 무게중심이 위로 올라갔다면 내ㆍ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졌을 때 배가 뒤집힌다" 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세월호 등록 검사를 맡았던 한국선급 관계자는 "객실 증설은 합법적인 공사, 점검 결과 운항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와 등록 검사를 정상 통과했다" 고 밝혔다.

 

변침설(항로변경설)

변침(變針) 이란 여객선이나 항공기 운항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문 용어로, 항로를 변경한다는 뜻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세월호가 급격한 변침으로 무게중심을 잃고 한쪽으로 쏠렸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침몰한 세월호가 좌로 기울었다는 점도 이같은 분석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임긍수 목포해양대 해양운송시스템학부 교수는 "세월호 여객선 참사 원인이 암초가 아닌 급선회에 따른 외방경사로 추정 된다" 고 밝혔다. 그는 유속이 빠른 해역에서 선박이 회전하게 되면 선체가 5~ 10도 가량 기울게 되고 그 영향으로 선체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나 화물이 한쪽방향으로 쏠려 선박과 충돌했을 것으로 추정 했다. 이설을 지지하는 전문가들은 사고 당시 발생한 '꽝' 소리는 결박된 화물들이 풀리면서 선박에 부딪혀 발생한 소리로 보고 있다. 이 설은 17일 해경이 긴급 브리핑에서 잠정 결론으로 발표한 견해이기도 하다. 사고당시 세월호는 오른쪽으로 110도 가량을 급하게 꺾었다. 한 2급 항해사는 "지형이 아주 특수해서 배가 급히 꺾어야 할 데가 아니라면 그 정도로 변침하는 경우는 드물다. 어떤 상황에서 그랬는지 의문" 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세원 한국해양대 교수도 “(사고가 난 해역은) 해도에 변침을 5도 정도만 하면 되는 구간이라고 나오는데 110도나 튼 것은 의문” 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내부폭발설

공길영 한국해양대 교수와 임교수는 이견을 보였다. 그는 "변침은 침몰의 1차적 사고 원인이 아니다. 배가 이미 기운 상태에서 변침을 시도했다면 문제가 된다" 며 "가능성이 낮다" 고 했다. 그는 "조타 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이미 기울어진 상황에서 조타 장치를 작동해 봐야 무용지물이다" 면서 "내부에서 폭발했을 가능성이 크다. 컨테이너에도 무엇이 실렸는지 봐야 한다" 라고 말했다. 그는 암초설에 대해서는 해양 조사원들이 해도에 항로에 있는 암초들을 기입해둘 뿐 아니라 승무원들도 그 항로에 익숙할 수밖에 없다며 암초에 의한 좌초가능성을 일축했다.

 

복합원인설(단계설)

이상윤 부경대학교 환경해양 과학기술원 공간정보 연구소 교수는 좀 더 복합적인 가설을 내세웠다. 그는 배가 요동치면서 배내외부의 화물들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이로 인해 배의 복원력이 상실되어 배가 한쪽으로 기우는 외방경사가 발생하였을 것이라 추정했다.

그는 "내부 폭발보다는 배는 6단계에 걸쳐 침몰이 진행되었다" 며 복합원인설 혹은 단계설을 주장했다. 1단계, 배는 선박하중 조정실패에 기인한 급격한 무게중심 상실의 한 원인일 수 있는 선박밸러스트 평형수 조정 등의 여러 이유[36]로 동적 안정성이 크게 떨어진 상태가 된다. 2단계, 배는 빠른 유속의 영향과 배 자체의 속도로 인해 배 유동이 급격해진다. 3단계, 이때 배 내부에 실린 화물이 한쪽으로 뒤집어지면서 배 자체가 균형을 잃는다. 4단계, 그 순간 배는 급격히 한쪽으로 기울며 복원력을 상실한다. 5단계, 배가 병진운동과 회전운동이 병행되면서 선체가 뒤집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침수된다. 6단계, 뒤집어진 배는 위쪽에 집중된 창문 등의 여러 통로로 통해 물이 쏟아지면서 슬래밍(slamming) 이 일어나면서 배가 급속히 침몰한다.

 

이상윤 교수의 견해에 따르면 3-4단계 과정에서 급속한 선회기동을 하는 변침(변침) 이 발생했다고 한다. 3단계에서 배 내부의 화물들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배 내부에 타공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고, 선적화물 등이 배갑판 등을 때릴 때 이를 승객들은 꽝하는 굉음(내부충격) 으로 들었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배 주변의 빠른 유속과 배 속도가 배가 되면서 배 내외부의 구조변경이 있었을 경우(구조변경), 이러한 1-6단계가 급속도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도 추정했다.

 

또 세월호 관련 해운조합의 운항관리 부실이 지적되었으며, 해수부는 "운항관리자 독립성 강화와 운항관리를 개선할 것"이라 했다. 부경대 환경해양과학기술원 공간정보연구소 이상윤 교수는 세월호의 사고원인에 대해 능력부족의 인재, 과적 및 밸러스터 평형수 조정 및 조타 등의 문제와 같은 선체 자체의 문제, 맹골수도라는 급격한 유속이 지나는 위험항로 등의 문제가 함께 복합된 것이 이번 사고원인의 중요한 요소라 하고, 총체적인 문제들이 6단계로 진행되면서 이번 사고의 발생원인이 되었다고 했다.

 

과적 및 선체결함설

이 견해는 2014년 4월 19일자 오전 10시경부산일보와 그날 오후에 종편 방송사 JTBC에서 제기한 것이다. 부산일보 4월 19일자 보도 상, 한국해운조합에 따르면 세월호는 4월 15일 출항 전 화물 657t, 차량 150대를 실었다고 조합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실제 확인 결과 세월호는 화물 1천157t, 차량 180대를 싣고 있었기에 이는 화물은 무려 500t, 차량은 30대를 초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곧 화물 500t 차량 30대 초과한 상태에서 밧줄로 제대로 묶지도 않았기에 선박 하중조절 실패도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견해이다.

 

한편 세월호에 얼마 전까지 근무했던, 기관사는 먼저 선박이 회전을 할 때 균형을 잡아주는 선박 양 측면의 스태빌라이저가 결함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스태빌라이저는 선박 측면에 날개 모양의 형태로, 선체의 안과 밖을 반복적으로 왕복한다. 급회전 시 이 스태빌라이저가 작동하지 않으면 배가 기울어버린다. 그런데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있는데, 화물의 과적재이다. 이에 대해 청해진해운 측은 과적재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JTBC는 이를 다음과 같이 반박한다. 세월호의 전체 중량은 6,825톤인데, 이것은 선박 자체, 화물, 승객, 연료 등의 무게를 모두 더한 수치다(만재배수톤수). 이 무게를 넘어서게 되면 과적이 돼 출항을 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세월호 배 자체의 무게는 3,031톤, 선사 측이 밝힌 화물과 승객 무게는 3,638톤이다.

 

모두 더하면 6,825톤을 넘지 않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배의 연료와 평형수 등의 무게가 누락돼 있다는 것이다. 세월호 연료로 쓰인 벙커C유와 내부 발전용인 경유를 환산한 무게는 약 160톤으로 이를 더하면, 6,825톤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윤종희 한국해양대 교수는 "모든 것을 실은 상태에서 거기 화물도 있고, 연료·물·선용품 음식 등 이런 거 다 있지 않습니까. 그런 종류도 다 포함돼요."라고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청해진해운 측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또한, 평형수 문제 역시 선박의 동적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 한다. 승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세월호는 침몰되기 한 시간 전인 7시 40분경부터 이미 기울어져 가고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된 데는 이른바 평형수 탱크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평형수 탱크는 선박 가장 아래 부분에 위치하는데, 좌우 3개씩 모두 6개의 물탱크로 이루어져 있다. 평형수는 해수를 담아 배의 좌우 균형을 맞춰준다. 그런데, 최근까지 세월호에서 일했던 전직 선원의 진술은 다음과 같다. "물이 한쪽으로 실리는 경향이 있어요. 한 번 물을 딱 맞춰 놓으면 그대로 있어야 하는데…" 즉, 좌우 균형이 맞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복합원인설 혹은 단계설을 주장한 부경대 환경해양과학기술원 공간정보연구소 이상윤 교수의 견해와 일치한다. 이상윤 교수는 단계설의 1단계에 배의 밸러스트 평형수 등의 여러 이유로 배는 동적 안정성이 상실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였고, 4월 19일자 부산일보보도에서도 선박 하중조절 실패에 따른 급격한 무게중심 상실로 인한 쏠림 현상이 전복의 요인일 가능성도 제기됐기 때문이다. 한편 JTBC는 평형수 시설이 2월에 수리를 하고, 안전점검까지 받아 통과했지만 그 이후에도 선원들은 전혀 고쳐진 바가 없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스태빌라이저 역시 부품이 없어 수리를 받지 못했고. 적재된 컨테이너 역시 쇠줄이 아닌 밧줄로 묶여 있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항로문제설

이 가설은 세월호의 사고항로인 맹골수도 항로 자체가 사고발생 개연성이 원래부터 높았다는 것이다. 과거 한해에만 해난사고가 이 지역에서 네, 다섯 건 씩 발생하여왔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맹골수도 항로는 과거 2002년부터 이곳에서 발생한 사고만 무려 58건, 한해에 4~5번꼴로 사고가 나는 사고다발 지역이었으며, 서해안의 평균 시속 5㎞보다 2배 넘게 빠른 곳으로 1등 항해사도 쉽지 않은 위험수로란 것이다. 부경대학교 환경해양과학기술연구원 공간정보연구소 이상윤 교수는 이 항로가 조류가 센 점에서 언제든지 사고가 일어날 개연성이 있기에 항로에 대해서 재검토를 해봐야 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 외

일부 누리꾼들은 정부가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과 관련하여, 남재준 국정원장의 사과문 발표가 난 가운데 갑자기 사건이 발생한 것이 의심스럽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종편방송 언론사 채널A는 이런 의심을 '엉뚱한 음모론'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한편 정재학 편집의원은 16일 데일리저널에 올린 '세월호 침몰이 이상하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세월호가 침몰한 해역이 암초가 없었으며, 당시 가시거리가 나쁘지 않고, 물결도 잔잔했으며, 세월호가 상시 운항하던 곳이라" 다른 선박과 부딪혀 침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또한, "그래서 어떤 배와 부딪혔는지 의문"이 생긴다며, 암초도 아니고 충돌선박에 대한 선장의 보고도 없었으므로, 그 충격은 북한의 소행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이 일부 언론들이 제기하는 북한소행설에 대하여, 정부는 '수사 중'이라고만 짧게 대답했다.

 

 

 

 

 

 

세월호 생존자 명단

 

윤호실(55), 권지영(6·여), 박은경(45·여), 강인한(57,승객), 김규찬(61), 유호실(59)

김소형(28), 전영문(61), 장은옥(50), 한승석(38), 구성민(17), 김정근((60), 김수빈(17), 김민경(18·여), 박승용(59), 강병기(41), 이준석(69,선원), 신영자(71), 전영준(61,선원), 손주태(58) , 이한일(17), 웰리 갤리(45), 알렉스(40·여 -선원으로 추정- ), 박기호(60,선원), 이수진(26,여성), 박솔비(17·여), 김도연(17·여)

김정호(23), 구성민(17), 임대현(17), 권지혁(여학생), 김민찬(17),한상혁(17),,고현석(16),,한의민(17), 이종범(16), 고영창(남학생), 김선우(17), 안민수(17),,김용빈(17), 박찬길(18 -일부 보도에서는 선원- ),한승석(38), 박호진(17), 송광현(16), 임현민(17),

김승재(17)

김도연(학생), 강봉길(29), 고성태, 고영광(학생), 고현석(학생), 구본희, 구성민(학생), 권상환, 권지혁(학생), 김계숙(62), 김관수(47), 김대현, 김도영(50),김동수(49), 김민경(학생), 김민찬(학생), 김민철(학생), 김병규(53), 김병기(41), 김선우(학생), 김성묵, 김성면(학생), 김성민(37), 김소형, 김수빈(학생),김승래(학생), 김승재(학생), 김승재(학생), 김승재(49), 김용빈(학생), 김유한(학생), 김정근(60), 김정호(23), 김종임, 김종황, 김주희(여학생), 김채은(학생), 박기호(48), 박세웅, 박슬비(학생), 박승용(59), 박준혁(학생), 박준후, 박후진(학생), 변우복, 손지태(58·선원), 송광현(학생), 신영자(71), 안민수(학생), 양보성(45), 양인석, 오의준(21,선원), 왕봉영, 이민서(학생), 이수진, 이영재(56,선원), 이예련(교사), 이원일, 이종병(학생), 이종섭, 이준석(69), 이대주, 이한일(학생), 임대현(학생), 임은영(44), 임형민(학생), 장은복(50), 전병삼, 전영준(52), 정기상(56), 정영문(61), 정찬진, 조요섭(8), 차은옥, 최민지(여학생), 최은수(41), 최은수, 최재영(50), 최찬열, 한상혁(학생), 한승석(38), 한승우(학생), 한희민(학생), 홍영대(42)

최세영(49), 전현신(17·여), 이용주(70) 
김은지(여학생), 오혜빈(여학생), 장현정(여학생), 손정아(여학생), 전혜린(여학생), 나종문(학생), 문지성(학생), 조대섭(학생)
최승필(불명), 홍태철(불명), 정원진(불명), 허웅(불명), 김충경(불명)

 

※ 이상은 해양경찰청, 세월호 구조자 179명 명단 발표를 언론이 보도한 내용임.

 

 

 

 

풀리지 않는 세월호 침몰 미스터리

 

??오전 8시부터 사고 발생까지 진도VTS의 상황

사고 발생 한참 전인 16일 오전 7시 당시 진도해역에는 수십여척의 선박이 운항중이었다. 진도 VTS는 이들 선박을 관제하며 작은 변화까지 모두 감지해내고 있었다. “○○호 귀선 좌현에서 우현으로 횡단하는 어선이 확인됩니까?(07시14분)”, “△△호 전방에 있는 어선 갯수 확인 됩니까?(07시28분)” 어룡도를 통과해 목포로 가던 선박을 향해서는 “전방에 어선이 많네요, 진도대교로 가나요(07시37분)?”라고 주의를 주고 이동 경로를 확인했다. 7시51분∼7시58분에 제주도로 향하던 선박에는 “어선들이 횡단을 많이 합니다. 주의하세요. 현재 시정 괜찮나요?”라고 묻거나 “좌현에서 접근하는게 어선이냐?”고 세심하게 주의를 주는 등 진도 VTS는 진도 해역을 운항중이던 선박들의 흐름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읽고 있었다. 이로 인해 부산에서 연수생을 싣고 실습중이던 배, 중국으로 향하던 선박, 조업중이던 어선 등 수십여척의 운항은 순조롭기만 했다.

 

??세월호의 변침

 

평소처럼 진도 해역의 선박 관제를 담당하던 진도 VTS는 관할 구역을 운항하다 침몰 위기에 놓인 세월호가 사고 이전 수차례 변침을 하며 이상징후를 보였으나 별다른 교신이 없다가 세월호로부터 신고를 받은 이후에야 바삐 움직였다.

당국이 공개한 세월호와 진도 VTS의 첫 교신 시간은 오전 9시07분. 교신 내용은 “진도 VTS, 세월호”로 세월호가 진도 VTS를 호출하는 것으로 시작해 “세월호, 여기 진도 VTS. 귀선 침몰 중입니까?”라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거두 절미하고 “귀선 침몰중인가”라고 확인하는 것이 세월호를 향한 진도 VTS의 첫 메시지였다. 다른 선박에 대해서는 “좌현 변침하라, 어선 횡단 주의하라” 등 세심한 운항 지도를 해온 진도 VTS가 선원과 승객 등 476명을 태우고 관할 해역을 운항중이었던, 게다가 국내에서 가장 조류가 거칠기로 악명높은 ‘맹골수도’에 접어든 세월호에는 그토록 무관심했는지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선실 내 부상자 증언

부상자 윤길옥(50)씨에 따르면 윤씨는 친구 최재영(50)씨와 사고 당일 오전 8시30분께 매점에 있었다. 농담을 주고 받으며 컵라면에 물을 붓고 라면이 익기만을 기다릴 정도로 선실은 평화롭기만 했다. 컵라면을 눈앞으로 들어 면발이 익었나 확인하는 그 순간 배가 극심하게 기울었다. 최씨는 “배가 거의 뒤집힐 정도로 갑자기 기울어 들고 있던 라면 국물을 얼굴에 온통 뒤집어 쓴뒤 아픔을 느낄 겨를도 없이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와보니 컨테이너가 바다에 떠다니고 아수라장이었다”며 “뭐 눈 깜짝할 사이 있었던 일이라 갑자기 무슨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원인에 대한 이유 등) 안내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갑자기 배 앞에 뭔가 나타났나? 나도 궁금해 죽겠다”고 말했다.

 

??어민들 사고현장 목격 증언

사고 당일 오전 맹골차도 인근 해상에서 미역채취 작업을 하던 어민 정진배(52)씨에 따르면 당시 사고지점 부근에는 수십만톤 규모의 선박3∼4척이 혼선 중이었다. 세월호로 추정되는 여객선도 있었다. 그 뒤 정씨는 작업을 마치고 마을로 돌아갔고 9시께 마을 이장의 방송을 듣고 구조 작업에 동참하기 위해 바다로 향했다. 정씨는 “처음 세월호 사고 소식을 접할땐 혼선 중이던 선박들의 충돌이 원인 일 것으로 의심했지만 확실친 않다”며 “당시 선박들이 충돌했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으나 사고 현장에 선박들의 혼선이 있었다가 사라진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세월호 선체 이상

침몰한 세월호의 전 기관사들이 선체가 자꾸 기우는 등 문제를 일찌감치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반년 새 세월호 기관사 7명 중 5명이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

그 이유에 대해 선원들은 선체결함이 심해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였다고 입을 모았다.

전 기관사 A 씨는 “다른 배는 1~2도 기울어도 표가 안 나는데 그 배는 조금만 기울어도 기관실에서 느낄 정도였다”고 전했다.

침몰 사고 일주일 전까지 세월호를 몰았던 기관사 B 씨는 “세월호에는 오래 있으려고 해도 찜찜했다. 항해하면서 배가 자꾸 기울더라. 10도씩 넘어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세월호 비정상 운영

화물과 승객을 많이 싣기 위해 평형수(배의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 탱크에 넣는 물)를 제대로 채우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음.

 

 

 

 

세월호의 영웅들

 

세월호에 비극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꽃다운 사람들, 진정한 영웅들이 있어 존경과 감동을 전하고 있네요.

 

 

 

 

 

 

 

아비규환인 상황 속에서 제자를 구하려다 죽은 단원교 교사는 남윤철 교사입니다.

35세인 그는 선체가 급격히 기울어진 16일 오전 10시경 자신의 안전은 뒤로 하고

선실 비상구 근처에 대기 하고 있다 제자들에게 구명조끼를 일일이 챙겨주고

끝까지 대피를 도왔다 하네요.

또 물로 가득찬 방으로 와서 제자들을 대피시켰습니다.

남교사는 학생들이 탈출 직전까지 학생들을 안심시키며 탈출을 도왔습니다.

 

선장을 비롯해 승무원 모두가 침몰하는 세월호를 버리고 일찍 탈출해 죄인이 되었지만

예외가 있네요.

세월호 실종선원인 그는 이런 마지막 통화를 남겼습니다.

그는 현재 침몰한 세월호 선내에 있습니다. 

 

 

 

 

기적이 일어나길 빕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들이 살아있기를 기도합니다.

출처 : * 남성시대 * 상남자들의 박력터지는 휴식공간
글쓴이 : 회오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