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요리..

[스크랩] 부드러운 순두부찌개로 아침을 편안하게...

양사랑 2010. 3. 22. 17:14

부드러운 순두부찌개로 아침을 편안하게...

 

아침은 드시고 나왔나요?  그럼 반은 성공한 겁니다.

오늘은 어떤 맛난 음식으로 아침을 드셨나요?

 

아침밥 저녁죽이라는데 아침은 아무래도 밥을 드시는게 좋다라는 생각입니다.

청다미는 아침 저녁 가리질않고 맛있는 음식이라면 두팔 걷어부치고 만들어 먹네요.

아침은 되도록이면 부드러운 음식으로 만들려하는데 얼큰한걸 좋아하는지라 고추가루에 청양고추까지...

식생활을 좀 바꾸어 보려고 노력중입니다만 그래도 입맛에 맞아야 하겠기에

오늘도 매콤함을 쫓아 갑니다.

순두부의 부드러움과 바지락에 시원함이 들어가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순두부찌개를 만들어봅니다.   

 

순두부찌개 만들기

 

간단하면서 아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순두부찌개...

순두부 한봉지 (1,000원)를 구입해 반만 사용을 할겁니다....되도록이면 한끼에 다 먹어치울 수 있게..

1. 돼지고기는 따로 양념을해 두시고 계란 한개, 양파, 파, 청양고추를 준비해주세요.

바지락은 소금물에 해감을 시켜줍니다.

2. 바닥두꺼운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고추가루를 한수저 부어 고추기름을 만듭니다.

3. 양념해놓은 돼지고기를 넣고 달달 볶아주시다가...

4. 다진 청양고추와 다진마늘, 양파, 대파를 넣고 순두부국물을 조금 넣어줍니다.

5. 그런다음 소금으로 간을 해주시는데요. 후추가루를 조금넣어 주시고...

6. 끓기시작하면 순두부를 넣고 바지락을 넣어주시고 팔팔 끓여줍니다.

7. 식탁에 올리기 전 계란을 그 위에 깨뜨려 얹어줍니다.     그럼 요리   끝.

 

순두부 부드러움에 목 넘김도 아주좋은 아침식탁...그 즐거움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순두부 한봉지에서 반만 건저놓으시고 바지락은 소금을 풀어 해감을 해줍니다.

돼지고기는 조금만 사용 할 건데요...

 

 

 

돼지고기와 다진마늘, 소금, 후추가루를 넣고 조물조물 양념을 해줍니다.

 

 

 

오늘 들어갈 재료입니다.... 계란은 드시기전에 넣을꺼구요.

야채들은 채을쳐 줍니다.

 

 

 

올리브유 두수저.. 고추가루는 한수저만 넣고 고추기름을 만들어 줍니다.

 

  

 

그 위에 양념한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고추기름은 열에 약해 타기쉬어요...후라이펜을 들었다 놨다 타지않게 해주시고...

 

 

 

썰어둔 야채를 올리시고...

 

 

 

순두부를 국물과 함께 넣어줍니다...

순두부는 보관하는중 자제 물이 생기는데요...그걸 육수로 사용하시면 훨씬 맛이납니다.

 

 

 

그 위에 해감한 바지락을 넣어주시고  간을 해 줍니다.

소금과 다진마늘, 후추가루를 넣어줍니다.

 

 

 

제법 때깔이 납니다.

요리를 하는 도중에 간을 보느라 한수저  맛을보니...매콤할것 같은 찌개가 수~운~합니다.

아마도 순두부와 국물에 순화가 된 탓이겠지요.

 

 

 

바지락이 입을 벌리네요..

바지락이 들어가 더욱 시원한 맛을 줄 겁니다.

 

 

 

냄비에 옮겨담아 다시 끓여 주시고요.

귀찮으면 그냥해도 상관없어요...맛은 변하지않으니까요.

 

 

 

 

식탁에 올리기전 계란을 깨뜨려 순두부찌개에 얹어줍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숫가락으로 휘~~저어주세요.

고추기름이 들어갔지만 부드러운 순두부랑 계란한개 덕에 매운맛은 순화가 되었습니다.

 

  

 

밥위에 순두부를 올려 줍니다.

쓱쓱~~ 싹싹!!  

밥알에 순두부가 배어들게  섞어줍니다.

 

 

 

한수저 크게 떠서 입으로 드려보내주면 ...

으음~~~  작은 신음소리가 흘러 나옵니다.

 

 

 

아예...순두부에 밥을 말아 줍니다...생채를 넣고 비벼주면...아침부터 눈물이 납니다...너무 맛있어서...ㅎ~

 

무엇을 먹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합니다.

아침은 반드시... 점심은 필수고요.  저녁은 선택입니다.

아침은 황제처럼...저녁은 거지같이....  

예전 황제들도 아침은 꼭 챙겨드셨나 봅니다....아닌가...?   아님 건너뛰고... 

아침의 중요성은 규합총서나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는데요.

아침을 잘 드셔야 하루가 쾌청합니다.

 

오늘은 순두부찌개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어떠세요....어렵지 않죠...?!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이럿게 맛난 아침을 드실 수 있어요.

 

청다미가 이 나이 먹도록 아직도 튼튼한건   아마도...

 세상이 무너져도 밥은 거르지 않기 때문일 겁니다.ㅎㅎㅎ

출처 : 취하는건바다
글쓴이 : 청담거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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