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산

[스크랩] 등산화 관리요령

양사랑 2010. 4. 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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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산화 관리요령

 

등산화의 외피는 가죽이나 나일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닥은 거의 손질할 필요가 없으나 외피인 가죽의 경우 천연 재료이므로 손질 여하에 따라 수명이 좌우된다.

 

손질순서(누박가죽 기준)

 

(1)산행 후 신발이 매우 더러워졌을 경우 구두 브러쉬로 전체적으로 먼지를 털어준다
(코팅 가죽의 경우 흐르는 물을 이용하여 흙이나 먼지를 제거).

 

(2)헝겊을 물에 적신 후 먼지나 오염물(진흙 등)을 닦아낸다.

 

(3)등산화 세척시 운동화처럼 세제를 사용하여 물에 담그거나 세탁기로 세탁하였을 시
천연가죽의 OIL이 빠져버려 가죽이 굳어버려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무리하게 직접적으로 열원(가스불이나 열풍기 등)으로 말리면 가죽에 손상을 주어 복구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특히 코팅가죽의 경우 코팅이 녹아 제품 수명을 단축시킬수 있다).


깨끗이 닦은 등산화는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2~3일간 놓아 두어 보송보송해질 때까지 말린다. 만약, 등산화 내부에 습기가 심할 경우 신문지 등을 구겨 넣어 습기를 제거한다.

 

(4)등산화의 습기가 완전히 제거되면 보혁유(왁스,크림,스프레이 타잎)을 발라준다.
바르는 방법은 헝겊을 사용하는 것보다 손가락으로 직접 바르는 것이 좋으며, 이는 체온으로 인해 기름이 녹아 잘발라지고 균일하게 바를 수 있기 때문이다(스프레이의 경우 일정하게 뿌리는게 중요함). 보혁유는 제품의 종류 및 기능에 따라 차별적으로 선택해야 한다(일반등산화, 고어텍스 코듀라 혼용 등산화, 가죽/누벅 혼용고어텍스 등산화 등). 보혁유를 골고루 먹은 가죽은 색이 짙어지며 그 형태 유지력이 강해진다.

 

(5)이렇게 손질이 끝난 등산화는 신문지 등으로 속을 메우고 신끈을 단단히 묶어 형태가 변형되지 않도록 한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완전히 건조하였어도 곰팡이가 생길 염려가 있으므로 곰팡이 방지약을 같이 넣어두거나 뿌려주고 보관장소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보관하는 것이 오랜기간 초기 형태 및 기능을 유지하실 수 있다.

 

2. 고어텍스 등산화 손질방법

 

고어텍스 제품은 방수투습성이 특징이기 때문에 손질을 잘 하여만 오래도록 제 기능을 간직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1)등산화 손질은 먼저 오물제거로부터-산행 후에는 브러쉬나 부드러운 천으로 오물을 제거해 준다.
더러움이 심 할 때에는 부드러운 천에 미지근한 물을 적셔 닦아주면 된다. 등산화는 대부분 가죽으로 된 제품이라 함부로 세제를 사용해 세탁을 하면 가죽이 틀어지거나 탈색이 되버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세탁시에 섬유유연제같은 것은 사용해도 무방하다.

 

(2)세탁 후에는 반드시 그늘에서 말릴 것- 안창은 빨아서 별도로 말려주고 말린 후에는 고온 다습한 장소를
피해 그늘에 보관해 준다. 장기간 보관시 shoe keeper나 신문지 등으로 속을 채워 형태를 잡은 후 신끈을 조인 상태에서 보관해야 한다.

 

(3)스토브 등으로 급격하게 건조시키지 말 것-스토브나 히터 등으로 급격히 말리면 신발이 변형되고 수명이 극단적으로 단축되어 버린다. 창이나 side rubber 박리의 원인이 되므로 금지한다..

 

(4)보다 오래동안 특성을 유지하면서 사용을 하기 위해서-방수 스프레이나 방수크림을 사용하면 좋다.

 

3. 등산화를 편하게 신는 방법

 

등산화를 신어 보면 느낌에 착지력이 좋은 등산화가 있다. 착지력이 부족한 등산화는 산행시 다리의 피로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뒷굽이 좀 낮은 등산화는 다리 뒷 근육이 땡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럴 땐 등산용품점에서 깔창을 구입해 바닥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착지력이 좋은 등산화는 깔창없이 사용을 해도 편한 느낌이 있다.
볼은 너무 좁아서도 안되고 신어서 편한 느낌이 있어야 한다.
집에서 신는 양말에 등산양말을 신었을 경우 발이 등산화 속에서 꽉찬 느낌이 있어야 하며,
등산화 속에서 발이 너무 잘 움직이면 안된다.
등산화 끈도 처음부터 발목까지 튼튼히 조여매면 도움이 된다.

 

4. 등산화가 너무 클 때

일반적으로 등산화가 너무 큰 상태에서 신고 산행을 하면 무릎 시큰거림과 발바닥 아픈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럴 때에는 두껍고 쿠션이 좋은 신발 밑창을 깔아서 신으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5. 등산화 구입시 사이즈 선택 요령

 

(1)등산화를 살 때 우선 등산양말부터 신는다.
등산양말은 등산시에 등산화에 앞서 발을 보호하는 1차 안전막이므로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따라서 등산화를 구입할 때도 일반 양말이 아닌 두터운 등산양말을 신어야 발치수 차이를 줄일 수 있다.

 

(2)등산양말을 신었다면 다음으로 등산화를 신는다.

 

(3)등산화 앞꿈치에 발가락이 닿을 만큼 바짝 밀어서 뒷꿈치에 검지 손가락 한개가 들어갈 만큼의 여유공간이 생긴다면 그것이 맞는 사이즈이다.

 

(4)산에 오를 때에는 발목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발목 부분까지는 매지 않는다.

 

(5)내려올 때는 발이 앞으로 밀리지 않도록 발목부분(혹있는 부분)까지 단단히 매어 준다.

 

6. 동계시에 등산화 관리요령

동계에는 고아텍스 등산화의 경우 방수처리를 확실하게 해 준다. 일반적으로 방수처리는 일반 가죽등산화라면 왁스나 구두약을 발라주고, 누벅등산화면 방수스프레이를 뿌려준다. 현재 시판중인 등산화는 4계절용이므로 특별히 동계용 등산화를 따로 구입할 필요는 없으며 다만, 동계에는 목이 긴 등산화가 여러모로 유리하다

 

7. 산행시 발목있는 등산화 불편할 때 긴급대처 요령

등산화가 자신의 발에 길들여지지 않아서 등산화 안쪽면과의 접촉에 의해서 많은 통증이 유발된다.
특히 복사뼈 부근에 상당한 통증이 많이 온다. 이럴 때에는 압박붕대를 적당량 접어서 통증부위에 대고 양말을 신고 등산화를 착용하면 어지간한 통증은 완화시킬수 있다.

 

8. 산행시 등산화 끈이 자주 풀릴 때

보통 초보 산행시 끈이 자주 풀려 고생을 많이 한다. 이럴 때에는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등산화는 끈이 길기 때문에 끈으로 한번 매듭짓고 다시 한번 메듭을 주면 왠만해서는 풀리지 않는다.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9. 등산화 착용시 보편적으로 통증이 일어나는 경우

 

(1)발가락 통증유발시-하산시 등산화 끈을 꽉 매지 않을 경우, 발가락이 신발의 앞쪽으로 쏠려서 체중에 의해서 발가락 통증유발(이 경우는 신발이 발에 꼭 맞다거나 약간 적은 경우 더 심함).

 

(2)발등 통증 유발시-발등이 상대적으로 높거나, 발등의 살이 적을 경우 산을 오를 때 신끈을 너무 꽉 매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3)뒤틀림 현상-발등부분이 뒤틀리는 경우는 등산화는 발등부분의 양쪽 부분에 이물질이 못 들어오게 하는 부분(물받이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은 실제 좌우의 길이가 다르게 만든다(한쪽을 약간 길게 만다).이유는 보행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약간 돌아가게 되는 현상을 고려하여 만든다.

 

10. 신발 끈 매는 법

대체로 신발끈 매는 법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신끈 매는 방법에 따라 발의 상처나 통증이 생기거나 반대로 발병이 낫기도 한다. 신끈을 매는 법은 다음과 같이 다양하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신을 신을 때는 끈을 충분히 풀어 헐겁게 하여 신발의 끈구멍과 뒤축에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끈을 조일 때는 밑에서부터 위로 구멍 순서대로 당겨 맨 위 구멍에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면서
신발 모양새를 유지한다. 끈 구멍이 많을 수록 각자에 맞는 끈을 조절하기 용이하다.

 

A 형 : 발 넓이가 좁은 사람에게 적당하며, 안쪽과 바깥쪽 구멍이 병존하는 경우에 바깥쪽 구멍에 매어 신발 양사이드를 적절히 좁혀 맨다.


B 형 : 발이 넓은 사람에게 적당하며 안쪽 구멍에 매어 충분히 넓힌다.


C 형 : 뒤꿈치는 좁고 앞쪽 볼이 넓은 발에 적당하며 두 개의 끈을 이용하는 드문 방식이다.


D 형 : 특정한 곳에 통증이 있는 경우, 아픈 부분에 그림과 같이 끈으로 인한 조임이 없게 공간을 마련한다.


E 형 : 궁이 높거나 발 높이가 큰 발에는 그림과 같이 끈을 직선으로 구멍과 구멍을 잇는다.


F 형 : 발가락에 문제가 있는 경우 그림과 같이 발가락 부위에 조임이 없게 뜨는 방식을 취한다.


G 형 : 뒤꿈치가 피스톤 운동으로 아픈 경우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그림과 같이 상단을 조여 맬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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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즐모(댄스스포츠 사교댄스 모임)
글쓴이 : 늘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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