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란? 공간의 기본 조건은 네 개의 벽과 바닥, 천장, 문, 창문이다. 실내 공간의 기본 요소인 바닥은 공간을 형성 하는 기초 요소로 바닥 전체가 수평이며 한쪽 바닥의 높낮이 를 다르게 하여 기능적으로 공간을 구분할 수 있다. 한 공간 안에서 영역을 구분하는 방법은 바닥 면의 차이를 두는 것과 색채, 재료, 패턴을 바꾸어 주는 것 이며 카펫은 이런 방법의 대표적인 예 이다. 벽은 외부로부터 인간을 보호하고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높이를 조절함으로써 시각적, 심리적 변화를 효과 있게 활용할 수 있다. 원룸의 경우 간이 벽의 높이를 가슴 높이까지로 제한하여 설치하면 공간을 효과적으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다. 벽과 바닥의 경계 부분에 걸레받이, 천장과 벽의 경계 부분에 몰딩, 벽 중간에 띠벽지처럼 두른 나무보더는 벽을 색채나 질감의 변화로 명확하게 나누어주는 요소이다. 일반적인 천장의 높이는 2.3미터이며 높은 천장은 개방 감과 경쾌함을 주고 낮은 천장은 친근감과 안락감을 준다. |
내장재 몸에는 피부가 있듯이 실내에는 내장재가 있다. 천장재와 벽재, 바닥 재로 구성된 내장재는 집과 사람을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한 완충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벽재와 천장재는 통일시켜서 시공을 하지만 사무용 공간에서는 천장에 석고보드와 흡음판을 사용한다. 천장재의 색을 선택할 때는 마음에 둔 견본색보다 밝은 색을 고르는 것이 시공 후 실제의 느낌에 가깝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벽은 가구의 배경이 되고 사람이 접촉하는 면이므로 색상과 질감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벽 장식재에는 종이 벽지, 비닐벽지, 직물 벽지, 무기질벽지, 플라스터가 있다. 바닥을 마감하는 장식재에는 카펫과 조각 타일, 한지 장판,자연석, 염화비닐계등이 있다.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카펫을 전면에 사용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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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가구는 사람의 피부에 닿는 가장 친근한 생활 도구이다. 가구는 몸을 지탱해 주는 의자, 침대, 소파와 의류, 식기를 위한 수납가구 그리고 생활 용품을 정리 보관하는 소형 가구가 있다. 공간의 활용과 생활을 패턴이 다양화되면서 단일 목적의 가구보다는 복합적이고 다기능 적인 디자인 가구가 많이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 가구는 다양한 디자인 개발 덕에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을 뿐만 아니라 단품 종류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지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구를 선택할 때는 가구의 크기와 인체 치수가 잘 맞는지를 살펴야 한다. 가구의 신중한 선택은 신체의 변화와 관계가 있기 때문에 작업 의자의 경우 등받이의 기울기가 95~ 105 도를 넘지 않아야 하며 식탁 상판의 넓이는 60센티미터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가구는 인간 생활을 위한 필수품이기 때문에 인체 치수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 필수. 기능을 고려하기 전에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
패브릭 실내에서 사용하는 직물은 카펫, 벽지, 소파의 원단,커튼,쿠션 등이 있다. 딱딱한 실내를 포근하게 하는 패브릭은 실내 장식을 위한 장식품 정도로 다루어지고 있지만,실은 단순한 천조각이 아니라 새로운 공간의 연출자이다. 제 2의 내장재로는 커튼과 카펫이 있다. 실내에 러그와 매를 깔면 바닥 면을 분할하여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어린 아기를 키우는 집에서 전체 카펫을 사용하면 아이가 다칠 부담을 덜 수 있다. 커튼은 창을 위한 가리개의 용도와 실내 장식을 위한 디자인 요소, 그리고 한겨울 외부로부터 실내 온기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집안의 주조색과 어울리는 패션의 직물을 선택해서 침대의 시트와 커튼, 쿠션 등에 함께 사용하며 안정되고 세련된 직물 코디 방법은 지나친 변화보다 안정된 통일감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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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집안 가득 표정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명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조명은 자연적인 채광과 인공 조명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는 조명 계획을 말할 때 인공 조명만을 생각한다. 인공조명을 빛의 종류로 분류하면 형광등과 할로겐, 백열등이 있다. 발그레한 빛을 내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드는 백열등은 식탁과 거실, 침실, 화장실에 적합하며 창백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형광등은 작업실, 서재나 부엌 등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매입등으로 많이 사용하는 할로겐 램프는 액자를 비추기 위한 장식 조명으로 쓰인다. 조명 기구의 종류는 스포트라이트와 실링라이트, 샹들리에, 다운라이트, 펜던트 등이 있다. 변화있는 조명 기구의 설치는 집안 분위기를 활력 있게 이끌어 볼륨감 있는 실내의 표정을 연출 하는데 제격이다. 그러므로 장소와 분위기에 따라 분류해서 설치하는 것이 좋다. |
액세서리 아기자기하게 집안을 꾸미려면 작고 귀여운 소품과 액자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디자인이 독특한 것과 희귀한 것이라면 거실의 콘솔위나 침대 사이드 테이블에 놓으면 표정있는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기능성만을 고려한 소품뿐 아니라 장식용 소품도 필요하다. 허전한 벽면에 달력을 걸 것인가 액자를 걸 것인 가는 각자의 개성이지만 풍요로운 공간 연출을 위해서라면 특별한 목적 없이도 의자 위에 꽃병이나 액자를 놓아 테이블 대신 사용할 수도 있다. 실내에 정원을 꾸미고 벽난로를 만드는 것 또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말해 주는 것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아이디어는 풍부하다. 집안 어디엔가 빛을 보지 못한 값진 소품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 여유 있는 삶이란 부엌 창문에 놓인 작은 것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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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개조 집을 고치는 것은 하루아침에 뚝딱하고 되는 것이 아니다. 공사를 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은 먼저 생각의 정리이다. 어느 부분을 어떻게 고칠 것인지 개선하고자 하는 항목을 순서 있게 정리해서 차분히 일을 진행해 나가야 한다. 가족회의를 열어 개조의 내용을 검토하고 건축법규에 어긋나는 것은 없는지 체크해 둔다. 가족의 생활이 공사 기간 중에 평소와 같이 진행하고자 한다면 디자인 계획을 세우고 평면도를 그려서 공사구역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여 생활에 불편을 최소화시키도록 한다. 평면도 위에서 실내의 내장재와 주조색을 맞추어 보고 가구를 선택하는 것이 전체 코디를 위해서 필요하다. 공사를 하려면 가장 먼저 생각 하게 되는 중요한 것은 역시 공사비용. 디자인 계획에 맞는 공사 견적서를 받아서 분석해본 후에 공사할 곳과 전체 비용을 결정 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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