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 글..

[스크랩] 아라고의 외침

양사랑 2011. 7. 3. 13:42

어린 시절 강열한 느낌을 받았던 아라고의 글귀가 생각 납니다.

 

나는 외칠것이다

종소리보다 더크게...

상처받은 사람보다...

 

만일 그대가 두번째 바르도인 초에니 바르도에서 길을 찾지 못하면

"공포를 일으키는 소리들" 이라고 하는 네 가지 소리가 들릴 것이다.

흙 원소의 생명력으로부터는 산들이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나고....

물 원소의 생명력으로부터는 폭풍에 휩쓸린 파도가 부딧치는 소리가...

불 원소의 생명력으로부터는 불타는 밀림에서 나는것 같은 소리가...

공기 원소의 생명력으로부터는 천개의 천둥소리가 동시에 울리는것 같은 소리가 난다.

 

이것은 인체를 구성하는 네가지 원소에 죽음이라는 해체과정이 몰고 오는 심리적 영향을 묘사한 것이다.

에테르 원소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그것은 에테르 원소가 사후의 몸인 바르도체를 구성하고 있고

그 속에 사자의 의식체가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서두에 이글을 먼저 언급을 하는것은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총체적으로 썩어서 부패하지 않은 곳이 한군데도 없음을

말 하기 위함 입니다.

사실 시드파 바르도 전 단계에서 길을 찾을 수 있는 인간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사회 구성원 어느구석이든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급급한 인물들로 채워져 있고...

검찰이나 경찰... 부패를 찾아내야 할 감사기관과... 그것을 처벌해야 하는 검찰이나 경찰...

약사나 의사가 진정으로 국민의 안위를 걱정하기 보다는 집단 이기주의에 빠져서 추악한모습을 보이는 세상이 바로 그것

입니다.

 

누구라 칭을 하고 싶지도 않고... 어떤 정치인이든 그랜져를 받은 검사도... 댓가성을 따질 필요없이 공돈을 받아먹은 것

만으로도 처벌을 해야 합니다.
세상에 어떤 미친놈이 무엇을 바라지도 않고 돈을 주는 인간이 있습니까?

 

세상을 살아가는데 돈이란 무엇 입니까?

우리나라에서 귀신이 가장 많은 곳이 어디 인줄 아십니까?

공동묘지나 국립묘지가 아니고 바로 한국은행 입니다.

 

혹시 스쿠르지를 아시나요? 재벌들이 바로 수전노들 입니다.

 

재벌 회사가 구멍가게는 물론이고... 유선방송부터 택배까지... 도시락만들어 파는곳에서...

두부까지 전 업종에 총 망라를 해서 집어 삼키고... 비정규직으로... 100만원 미만의 봉급으로... 이익의 극대화...

그 이익은... 재벙 총수 한사람의 몫... 쓰바르 놈덜...

그 돈으로 생명을 연장 시키고... 바르도에 해탈의 길을 사려하나봅니다.... ㅉㅉㅉ

 

오늘도 신새벽이면... 좀비의 무리들이 석촌호수를 걷겠지요.

우리 인간들의 사후세계에도 그와 똑같이 무리를 지어 무표정하게 걷습니다.

지금이라도 대가리속에 꽉차있는 쓸대없는 욕심을 버리고 남들을 위해 배프시면... 좀비의 대열에서 벗어 날 수 있는데...

뱃속에 수조 마리의 대장균을 품고 깨끗한양... 뱃속에 대장균 먹이로 무엇을 제공 할까 생각하며 걷습니다.

 

사실 사자의서에서 시드파 바르도 이전 단계는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어차피 우리모두 전단계에서 성불 할 수도 없고... 당분간 인간세계에서 윤회를 계속 할 테니까요.

그런데... 재벌은 계속 재벌의 몸을받고 테어나고... 사실 실소가 나는 대목이지요.ㄲㄲㄲ

 

우리가 인성을 되찾고 바른 마음으로 살아가려면...

서민들의 진정한 형님인 바보 노무현을 살려 내야 합니다.

우리가 죽인 우리의 양심이 살아나야 합니다... 검새들을 정치의 도구로 이용하지 않은 유일한 지도자.

 

좀비처럼 무표정하게 걷지 말고 아라고처럼 외쳐야 할 시간입니다.

바르도의 세계에서도 무욕의 상태에 머무는 것이 유일한 탈출구 입니다.

 

개나 소도 먹고 살도록 제발 짬밥좀 남기시는 하루가 되시길.

 

출처 : 에코 하우스
글쓴이 : 전원주택 손수짓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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