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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만성 간질환 건강생활관리

양사랑 2011. 12. 14. 09:23

간질환 환자분들 장기적으로 꾸준히 잘 관리를 하셔야만 합병증 없이 오래 오래 잘 사실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본인의 질병을 잘 알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오늘 이 시간에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간의 구조와 역할, 간질환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본 후 만성 간질환 환자의 약물복용과 알코올,

그리고 운동과 영양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합병증 관리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간의 구조는 여러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오른쪽 갈비뼈 안쪽에 위치를 하고 있고,

약 1.2-1.5kg 가량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엽과 좌엽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엽은 좌엽에 비해서 약 6배가량 크다고 합니다. 횡경막과 간낫인대에 의해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고 제 위치에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재생능력이 뛰어난 장기이기 때문에 남에게 간을 줄 수도 있고, 남에게 간을 이식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부드럽고 탄력 있는 암적색을 띄는 장기이고,

아래 담낭이 위치하고 있으며, 간문맥과 간동맥을 통해서 혈액을 공급받습니다.

간의 역할은 영양소를 저장/가공하는 역할을 하고, 알부민(Albumin)이나

혈액응고물질과 같은 필수 단백질을 생성하게 됩니다.

 

또한 약물이나 해로운 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해독하는 역할을 하며,

담즙을 생산하고 배출하는 기능을 합니다. 또한 체내에서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고, 혈액의 저장소 역할을 하기도 하며,

 살균작용과 면역기능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간기능이 저하될수록

이런 기능들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돼서 여러 가지 합병증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성 간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B형/C형 간염과 같은 간염 바이러스이고,

두 번째는 술, 약물, 자가면역성 간질환과 대사장애, 유전질환에 의해서도 만성 간질환으로 악화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부드럽고 예쁘게 생긴 간이 이런 원인들에 의해서

염증과 재생 과정을 반복하면서 딱딱하게 굳고 간경변을 일으키면서 간암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급성 간염의 증상을 보시면, 처음에는 독감증상처럼 열이 나거나 피로하고, 구역질이 날 수도 있고,

설사를 하거나, 두드러기가 나고, 황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급성 간염의

증상이 치료되지 않고 6개월 이상 지속이 되면 만성 간염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만성 간염도 급성 간염과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있고, 지속적으로 무력감과 피로감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간염이 지속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간경변이 되면 손바닥이 유난히 빨갛게 변하는 손바닥 홍반이라든지

가슴이나 목에 거미모양의 혈관종이 생기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고,

이런 것들은 대부분 호르몬의 균형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간경변이 심해질수록 심각한 합병증인 출혈이나 복수, 간성혼수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간질환이 생기는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이러스 감염이기 때문에 만성 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겠습니다.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혈액을 통해서 전염이 되기 때문에 혈액을 매개로 하는 이런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은 항상 따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멸균되지 않은 문신이나 피어싱 장비 등은 모두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주사기나 바늘은 돌려쓰시면 안 되고, 재활용 하는 것도 절대로 안 되겠습니다.

매우 드물게는 배우자에게도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항체 여부를 확인 하시고,

항체가 없을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항바이러스 치료제로는 먹는 약과 주사제 2가지가 있는데, 먼저 먹는 약을 살펴보겠습니다.

B형 간염 치료제로는 제픽스(Zeffix), 헵세라(Hepsera), 바라크루드(Baraclude), 레보비르(Levovir) 등의 약이 있고,

C형 간염 치료제로는 로바빈(Robavin)이라는 약이 있습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를 하셔서 적절한 치료시기와 치료약물을 선택하셔서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치료제 같은 경우는 약을 드시다 안 드시다 하면 내성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에 규clr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약을 임의로 투약중단 할 경우에는 질병을 악화시키거나 내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임의로 약을 투약중단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또한 바이러스가 충분히 억제가 되서 선생님과 상의 하에 투약을 중단 한 후에라도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서 다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는 않는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또한 이런 약물을 복용한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을 막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바이러스 예방수칙은 항상 지키셔야 합니다. 그리고 술을 드실 경우 바이러스

활성도를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금주를 하셔야 되고, 약물의 종류에 따라서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임신과 수유는 담당 선생님과 상의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두 번째, 인터페론(Interferon)이라는 주사약입니다.

이 인터페론은 인체의 면역작용을 증가시켜서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까도 보셨겠지만, 유전자형에 따라서 1,4형은 1년, 2,3형은 6개월의 치료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터페론을 치료하실 때는 부작용으로 독감 유사증상이라든지 탈모, 근육통, 변비,

갑상선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증상들은 대부분 약물치료를 종료하면

사라지게 되니까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카페인이 없는 음료나 물을 충분히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주중에 맞게 되면 피곤하고 힘드시니까 금요일 취침 직전에 맞고 주말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열감이나 두통이 심할 때는 타이레놀 등의 해열제를 투여할 수 있고,

이 약물로 인해서 태아에게 영향을 미쳐서 기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기간은 물론이고 치료 후 6개월까지 반드시 피임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만성 간질환의 원인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은 원인은 알코올입니다.

알코올을 과다하게 섭취하실 경우 알코올성 지방간/간염/간경변을 일으킬 수 있으니까 반드시 금주 하셔야 되겠고,

알코올이 체내에 흡수되면 간에서 대사가 되는데,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 중에서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라는 위해물질이 나오는데,

이 유해물질이 간세포를 파괴하고 면역기능을 저하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간세포의 섬유화를 촉진시키고 간경변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금주를 하셔야 하겠고,

술을 드시면서 밥은 안 드시고 술만 드시는 분들은 영양결핍과 체중감소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간암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금주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알코올뿐만 아니라 약물 또한 간에서 해독이 되는데,

간기능이 저하되신 분들은 약물의 해독능력이 저하되어서 간성혼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수면제나 안정제를 복용하실 때는 담당 선생님과 반드시 상의를 하셔야 합니다.

만성 간질환 환자들은 운동을 어느 정도 해야 되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일반 간염환자나 무증상 보균자일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한 체력범위 내에서 일반인과 똑같이 사회활동이 가능합니다.

다만 급성악화 시에는 운동으로 인해서 간의 혈류량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때만 운동을 멈추시고 안정을 취하시는 것이 좋고,

그냥 막상 쉬는 것 보다는 적절한 사회활동과 적당한 운동을 하시는 것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산책이나 걷기, 조깅, 에어로빅 등 가벼운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겠고,

 마라톤과 같은 지속적인 고강도 운동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으로 나눌 수 있겠는데,

유산소 운동은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산 등이 있고,

근력운동으로는 아령 들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하지만 간경변이 중증도 이상이고 정맥류가 있는 경우에는

순간적으로 힘을 크게 주게 되면 정맥류에 자극이 되서 출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근력운동 보다는 유산소운동을 위주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은 만성 간질환 환자들의 영양에 대한 내용입니다.

만성 간질환 환자분들이 지속적으로 약물을 투여하고 치료를 하는 과정 중에서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느낄 수가 있고

식욕부진이나 미각장애, 또는 소화불량, 흡수장애로 인해서 영양부족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잘 드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식사원칙은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 고단백, 고열량, 고비타민 식사를 하셔야 하겠고,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이 합병증에 따라서 복수가 있을 때는 저염식사,

혼수가 있을 때는 단백질을 제한하셔야 하고, 출혈이 있을 때는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끼 식사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해서 충분한 열량을 섭취하셔야 하고,

육류나 생선, 두부, 콩, 계란, 우유 등을 통해서 단백질도 충분히 섭취를 하셔야 합니다.

중증도 이상의 간경변 환자일 경우에는 분지아미노산이 함유된 단백질 식품이 효과적인데,

분지아미노산이란 간에서 대사가 되지 않고 근육에서 바로 에너지로 쓰이는 에너지를 말합니다.

 

아래 보시는 식품처럼 식빵, 우동, 고구마, 감자, 두유, 호박, 당근, 시금치 등 식물성 단백질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까

이런 식품을 많이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열량을 공급하고 단백질이 제 역할을 하는 데

필요한 당질은 충분히 섭취를 해주셔야 합니다.

 

당뇨가 있는 경우만 제외하고는 밥이나 빵, 국수, 감자, 과일 등을 통해서 충분한 당질을 섭취하셔야 하고,

음식은 항상 싱겁게 드셔야 합니다. 보통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염분 섭취량은 15-20g 정도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권장하는 권장량은 절반정도 되는 8-10g 정도입니다. 하지만 복수가 있을 경우에는 이것의 절반이 되는 5g 이하로 유지를 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항상 싱겁게 드시는 습관을 들이셔야 하겠습니다.

또한 몸의 원활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비타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하셔야 합니다.

야채나 과일에는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 항암작용을 돕는 여러 가지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잘 드셔야 하겠고,

특히 농약에 오염되지 않은 껍질째 먹는 과일과 야채가 좋습니다.

 

야채나 과일의 종류, 색깔에 따라서 영양성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색깔과 종류로 섭취하시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또한 즙이나 농축액으로 드실 경우에는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필수 지방산-등 푸른 생선이나 식물성 기름, 견과류를 통해서 필수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셔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인스턴트식품에 들어있는 트랜스지방은 혈관질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신 분들의 단백질 섭취증진을 위한 조리방법입니다.

그림 보시는 것처럼 소고기 계란찜이라든지 전복죽, 버섯 영양죽/닭죽, 또는 연어구이 덮밥 등의 식품을 통해서 단백질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또 한 식사량이 부족할 경우에는 간식을 통해서 열량을 보충할 수 있겠는데요.

그냥 일반 우유만 드시는 것 보다는 우유에 두부, 참깨, 땅콩 등을 섞어서, 또는 과일이나

채소, 꿀 등을 섞거나 아이스크림과 아몬드 같은 것을 섞어서 드시면 열량보충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음식으로 드시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음식으로 섭취하기 힘드실 경우에는

이런 상품으로 나와 있는 영양음료가 있으니까 이런 엔슈어나 뉴케어, 그린비아, 메디푸드 같은 제품들을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일단 간에 나쁜 음식은 술-술은 계속해서 드시면 안 된다고 말씀 들으셨죠?

그리고 독버섯, 독초와 같이 간에 독성을 줄 수 있는 식품들은 삼가셔야 하겠고,

농약이나 중금속에 오염될 수 있는 음식들, 위생상태나 관리상태가 확실하지 않은 식품들은 다 피하셔야 하겠습니다.

 

또 너무 오래 묵은 곡물들에는 아플라톡신(Aflatoxin)이라는 간암유발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피하셔야 되고,

햄이나 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식품들은 염분이 너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생선통조림, 튀김처럼 지방이 많은 음식도 간에 나쁜 음식이니까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에 좋은 음식은 보시면 곡류, 어육류, 녹황색 채소, 담색 채소, 버섯류, 해조류, 과일류 등 이런 종류가 있습니다.

 

보시면 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들입니다.

비싼 돈을 들여서 특별한 음식을 드시려고 하기보다는 이런 일상식품들이 가장 좋고 안전하기 때문에 이런 음식들을 골고루 편식하지 않고 드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간경변증의 합병증관리에 대한 부분입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이 복수인데요. 복수관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저염식사를 하셔야 합니다.

매일 아침 식전에 몸무게를 측정하셔서 몸무게의 변화를 관찰하셔야 하겠고, 이뇨제를 복용하면서 체중감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수분은 하루에 1-1.5리터 정도 드시는 것이 적당한데, 이뇨제를 드시면서 수분섭취를 너무 안 하실 경우 탈수가 오면서 간성혼수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수분은 어느 정도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알부민 부족으로 인해서 복수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알부민을 투여하고 복수 천자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복수가 있는 경우에 발열이나 오한, 발열 등이 있으면 복막염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셔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복수관리를 위한 저염식사법입니다.

하루 염분 섭취량은 5g 이하로 항상 유지하셔야 하고, 라면, 피자, 햄버거 등의 인스턴트식품은 염분이 많기 때문에 제한하셔야 하고, 젓갈류나 장아찌류도 소금이 많기 때문에 제한을 하셔야겠습니다.

 

국이나 찌개 국물류에는 소금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건더기 위주로 드시고, 국물은 안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된장, 고추장, 간장, 화학조미료들에도 염분이 많이 들어있으니까 제한을 하십시오.

이런 것들을 쓰는 대신에 겨자나 후추와 같은 향신료를 이용하시거나 요리할 때 레몬이나 식초, 양파 등을 이용하시면 저염식사를 드시는 데에 좀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의 합병증 두 번째는 간성혼수입니다.

간에서 암모니아라는 유해물질을 제대로 해독하지 못해서 간성혼수가 올 수 있는데,

간성혼수가 올 수 있는 원은들로는 다음 보시는 것처럼 단백질을 갑자기 너무 많이 섭취하셨을 경우,

 이뇨제를 너무 많이 드셔서 탈수가 됐을 경우, 또 변비가 너무 오래 지속되었을 경우에도 혼수가 올 수 있겠고,

위장출혈이라든지 복막염, 전신 염증을 통해서도 간성혼수가 올 수 있고,

안정제나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셨을 때도 혼수가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혼수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런 원인들을 제거하고 이런 원인들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혼수가 왔을 때 초기에는 대부분 잠을 못 잔다거나 불안해하고 초조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고, 성격이 변하기도 합니다.

조용했던 사람이 괴팍하게 변한다거나,

아니면 활발했던 사람이 갑자기 말이 없고 조용해진다거나 하는 식으로 성격이 변할 수 있습니다.

또 판단력과 기억력이 흐려지고,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퍼덕이기 진전(flapping tremor)이라는 증상이라든지 수전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 빨리 알아차리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만이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겠습니다.

술을 드실 경우에 혼수를 더욱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금주를 하시고, 안정제나 수면제 등 약물복용을 할 때 항상 조시하셔야겠습니다.

 

또한 동물성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셨을 경우 혼수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고기나 생선, 달걀, 우유 등과 같은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또 변비가 오래되면 혼수가 올 수 있기 때문에 변비가 안 생기도록 평소에 수분섭취를 많이 하시고, 야채나 과일을 많이 드시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혼수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또 출혈이 있으면 혼수가 올 수 있으니까 출혈을 미연에 예방하고 탈수도 예방을 하며, 최종적으로는 간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간경변증의 합병증 세 번째는 출혈입니다.

간경변이 있고 정맥류가 있는 경우 정맥류 자극에 의해서 이렇게 출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출혈이 될 경우에는 응급내시경 검사와 지혈 시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응급실로 내원을 하셔야 합니다.

 

간경변증이 있고 정맥류가 있는 경우에 정맥류 출혈을 막기 위해서는 이런 딱딱한 음식들-마른 오징어나 견과류와 같은 딱딱하고 거친 음식들은 피하셔야 되고, 섬유질이 많은 채소 등을 한꺼번에 많이 드신다거나 하면 출혈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맵고 짠 음식, 술과 카페인이 많이 포함된 음식, 힘줄이 많은 고기 종류는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의사항으로는 변비가 심해서 힘을 주다가 출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하셔야 하겠고,

기침이나 헛구역질이 심하게 오면 출혈이 올 수 있으니까 조심하십시오.

 

스트레스를 피하고 심한 운동도 피하셔야겠습니다. 갑자기 추운 곳에 나가시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출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도 다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또한 간경변 환자들, 간질환 환자들의 치료과정 중에서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 이는 간에서 노폐물을 대사하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8잔 이상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고, 카페인은 제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시고, 가벼운 운동 등을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에너지가 있을 때 일을 좀 많이 하시고 피곤할 때는 좀 쉬시고, 스스로 업무 스케줄을 조정할 수가 있겠습니다.

또 늦은 밤에 당분이 너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할 경우에는 다음날 피로를 더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간질환 환자분들이 우울감을 많이 느끼실 수 있는데, 긍정적인 사고로 우울감을 극복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건강한 마음은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시기를 바라겠고,

또 자신의 질병 치료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셔서 필요하면 의료진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시고, 신뢰감을 쌓아가면서 불안감을 해소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명상이나 요가, 심호흡 등의 이완요법을 통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실 수도 있고, 동호회나 취미활동 등을 통해서 즐거움을 찾고 에너지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간질환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꾸준히 잘 관리를 하시면 합병증 없이 오랫동안 잘 사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시고, 간질환을 끝까지 잘 치료하시고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

출처 : 디벨로퍼아카데미(부동산개발협의회)
글쓴이 : 안병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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