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도 급수가 있네. 일찍이 청록파 시인 조지훈은 다음과 같이 논하였다.
(酒道有段) 그런데 그 명칭과 해설이 아주 멋스럽고 재미가 있고 훌륭하다. 대단한 탁견이 아닐 수 없다. 사람. 아니기 때문에 단을 매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도의 단은 때와 곳에 따라, 그 질량의 조건에 따라 비약이 심하고 강등이 심하다. 다만 이 대강령만은 확호(確乎)한 것이니 유단의 실력을 얻자면 수업료가 기백만 금(金)이 들 것이요, 수행연한이 또한 기십 년이 필요할 것이다. ― 단, 천재는 차한(此限)에 부재(不在)다" 라고 하였으니 명쾌한 주도론(酒道論)이 아닐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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