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문 글...

[스크랩] 2012.10.05-결초보은(結草報恩)

양사랑 2012. 10. 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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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초보은(結草報恩)


결초보은은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에 나오는 말로 , 
은혜를 잊지 않고 반드시 갚음을 뜻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그리 쉽게 해서는 않될 말입니다.

춘추전국시대에 진(晉) 나라에 살았던 위무(魏武)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사랑하는 젊은 애처를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그가 중병에 걸리자 아들 위과(魏顆)를 불러 내가 죽으면 
내 애첩을 다른 사람에게 개가를 시키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가 죽게 되니까 내 이첩을 나와 함께 내 무덤에 나란히
묻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끔직한 일입니까?
젊은 여인을 산체로 죽은 사람과  나란이 묻다니 말이되 될 소리입니까?

그러나 뜻밖에도 위과는 부친이 죽은 후 정신이 있을 때의 명령을 좇아서 
자기의 서모(庶母)를 순장시키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개가시켜 목숨을 구해주었습니다. 

그 젊은 여인은 위무의 말대로라면 당장 죽어야 하는데 아들이 자기를
죽여 생매장 하지 않고 다른곳으로 개가시켜 주어서 그 고마움을
자기 아버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그 아버지는 크게 감동 하였고 나중에 꼭 은혜를 갚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후에 위과(魏顆)가 전쟁에 나가 싸움을 하게 되었는데
위과가 큰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위과가 진(秦)나라와의 전투에 참가하여 보씨(輔氏)라는 곳에
이르렀을 때 였습니다. 

위과가 보니 한 노인이 전쟁터의 들판에 풀을 묵고 있는 것이였습니다.

그 들판에는 미들이라는 질긴 풀이 있는데 이 풀을 서로 묶어서 말이
달리다가 풀에 발목이 걸려서 넘저지게 하는 것이였습니다.

이 위험한 전쟁터에서 저렇게 풀을 묵고 있는 노인은 도대체 누구일가
의심도 갔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적군이 말을 타고 달여 옵니다.
위과는 뒤로 물러날수 밖에 없었습니다.

위과를 쫓아 달려온 적의 군마들은 앞발이 풀에 걸려 넘어지고
또 뒤에 달려오는 말도 역시 풀에 걸려 넘어지고
이렇게 하여 적의 군마들은 다 풀에 걸려 넘어져서 도저히 정쟁을
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알고 위과가 군사를 대리고 달려가서 적을 일망타진
했습니다.

그래서 위과는 결국 이 전투에서 큰 성공을 거둔 샘입니다.

그날밤 위과가  잠을 자는데 꿈에 이 노인이 나타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자기가 살려준 서모의 아버지였습니다.

하지만 위과의 서모의 아버지는 이미 죽고 없었습니다.

그래서 혼령이라도 이 은혜를  갚겠다고 한 말이 나왔습니다.

결초보은-풀을 엮어서라도 그 은혜를 갚는다는 뜻이지요..

님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십시요.

 

 

 

 

 

 

 

 

 

 

 

 

 

 

 

 

출처 : 디벨로퍼아카데미(부동산개발협의회)
글쓴이 : 박창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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