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 상 식

[스크랩]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

양사랑 2012. 10. 4. 15:42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
 
 
 
 
어동육서 (魚東肉西)[―뉵써][명사] 제사상을 차릴 때,
어찬(魚饌)은 동쪽에 놓고 육찬(肉饌)은 서쪽에 놓는 일
좌ː포우혜 (左脯右醯)[―혜/―헤][명사] 제상을 차릴 때,
‘왼쪽에 포(脯), 오른쪽에 식혜를 차림’을 이름.
조율이시 (棗栗梨 )[명사] 제사에 쓰는 대추·밤·배·감을 아울러 이르는 말.
홍동백서 (紅東白西)[―써][명사] 제사 지낼 때 제물(祭物)을 차리는 격식. ‘
붉은 과실은 동쪽, 흰 과실은 서쪽에 차림’을 이르는 말.

1.분향재배

제주가 제상앞에 정중하게 무릎을 꿇고 공손하게 두손으로 향불에 분향을
한 뒤 절을 두 번 한다.

2.강신재배

강신이란 신위(神位)께서 강림하시어 음식을 드시기를 청한다는 뜻이다.
제주이하 모든 사람이 손을 모아 서 있고,

제주가 신위 앞에 나아가 꿇어앉아 분향하고 집사자가
술을 술잔에 차지 않도록 조금 따라 제주에게 주면

제주는 받아서 모사 그릇에 3번으로 나누어 붓고

빈 잔을 집사자에게돌려 보내고 일어나서 2번 절한다.

(향을 피우는 것은 위에 계신 신을 모시고자 함이요,술을 모사에 따르는 것은

아래에 계신 신을 모시고자 함이다.)

3 참 신

참신이란 강신을 마친후 제주 이하 모든 참신자가 함께 두 번 절을 하는 것임.

4.계반삽시


계반삽시란 메(밥) 그릇의 뚜껑을 열고 수저를 꽂는 것을 말하는데 수저는동쪽을 향하게 꽂는다.
(수저 바닥이 동쪽을 향하게 하여 꽂는다.)


5.초 헌(차례는 초헌이면서 단헌 즉 한번 잔을 올린다)
초헌이란 제주가 신위 앞에 나아가 꿇어 앉아 분향한 후 집사자가 잔을 제주에게주면

제주는 잔을 받아 집사자가 따르는 술을 강신 할 때와 같이

오른손 으로 잔을 들어 모사에 조금씩 3번 기울여 부은 다음

양손으로받들어 집사자에게 주면 집사자는 그것을 받아 제상에 올린다.

6.철시복반


철시복반이란 숭늉 그릇에 있는 수저를 거두고 메 그릇을 덮는 것을 말한다.

7.사 신


참사자 일동이 2번 절하고 지방을 태운다.

8.철 상

철상이란 상을 걷는 것을 말하는데, 모든 제수(祭需)는 뒤에서 물린다.

9.음 복


음복이란 조상께서 주신 복된 음식이란 뜻으로 제사가 끝나면

참사자와가족들이 모여서 시식을 한다.

위에서 설명드린바와같이 차례때 조상님 모시는 것은 무축 단헌으로 합니다.
물론 가가호호 예법이 다르므로 꼭히 위와 같아야 한다고 하는것은 아닙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정성스런 마음가짐이라 하겠습니다.

제수를 장만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참고하시어 훌륭한 조상님을 정성껏 모시기 바랍니다.복 많이 받으세요...... 
 

 
제사에 쓰지 않는 음식

1. 천하다고 여긴 음식

이름의 끝자가 "치"로 끝나거나(갈치,참치,꽁치,멸치 등) 등이
푸른 생선(고등어, 방어, 정어리 등)은 흔하고 천하다고 생각하여 젯상에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북어(포), 조기는 제사상에 올려지는데 이들 생선은 과거에는 구하기 어려운 것들로
그만큼 조상에게 성의와 정성을 다한다는 의미가 있다.
지역(해안지방)에 따라서는 문어 도 제사상에 올려진다.

2. 복숭아

복숭아는 귀신을 쫓는다 하여 제사상에 올리게 되면 조상이 찾아오지 못한다고 한다.
무덤 주위에도 복숭아 나무를 심지 않는다.

3. 진한 향이 나는 향료나 나물

불가에서는 진한 향이 나는 마늘, 파, 고추, 부추, 미나리 등의 음식은 제물로 쓰지 않는데,
이러한 영향으로 제례음식에는 고추, 마늘, 파를 양념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모든 제수의 조리에는 향신료(香辛料)인 마늘, 고춧가루, 파 등을 쓰지 않고
간장과 소금만 또는 천연 조미료로만 조미한다.

불교적으로 보면, 고추가루와 함께, 마늘, 파 등도 제사음식에 사용을 피하는데,
이는 5신채(五辛菜-5가지 자극성이 강한 채소) 를 피하는 불교 음식문화의 영향이다.

즉, 불가에서는 마늘, 파, 고추, 부추, 미나리 등 생리적 활성화 작용이 뛰어난
5가지의 양념류를 음식에 사용하지 않는데,
이러한 불교의 5신채의 영향으로 제사음식에서 고추가루, 마늘, 파 등을 피하는 것이다.

어쨌든 강하고 자극적인 맛보다는 재료가 가진 고유한 담백한 맛을 그대로 살려내는 것,
이것이야말로 제사음식의 핵심이다.

따라서 우리가 흔히 일상생활에서 먹는 김치도 올려지지 않는 이유는
너무 흔하고 고춧가루와 마늘 등의 양념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출처 : 송암사람들
글쓴이 : 바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