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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유 없는 어깨통증, 오십견 `주사`로 간단히 치료해

양사랑 2012. 11. 21. 10:23



 특별한 이유 없이 어깨가 아파온 적이 있는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어깨를 움직이기 힘들어져 운동이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봐야 한다. 중년층 뿐만아니라 최근 젊은사람에게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어깨통증 질환인 ‘오십견’에 대해 유상호병원 유상호 병원장에게 들어봤다.

 ▲오십견이란

 오십견은 어깨의 관절막에 염증이 발생되어 관절막 전체로 천천히 번지게 되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관절막의 두께는 약 1mm 이내이지만 염증이 발생되어 심하게 진행되면 약 2~3mm이상으로 두꺼워지게 된다.

 어깨 관절은 다른 관절과 달리 운동 범위가 넓어 모든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는데 이러한 자유로운 운동범위가 일어나려면, 관절막이 한 쪽 방향으로 늘어날 때 반대편은 접혀져야지만 가능하다. 어깨의 관절막은 평소 주름과 막으로 접혀져 있는 부분이 많은데 이곳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다음 접힌 부분의 염증과 유착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해 순차적으로 유착이 진행된다.

 ▲오십견에 대한 잘못된 상식

 흔히 오십견에 대해 오해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 때문이다. 오십견을 이미 앓은 적이 있는 환자들로부터 모든 방향으로의 운동범위가 50%이상 감소되어야만 오십견이라는 이야기를 흔히 들어 봤을 것이다. 물론 이것이 오십견의 진단 기준이고 전형적인 오십견의 증상이기는 하지만, 이렇게만 생각해서는 쉽게 치료될 수 있는 초기 오십견의 시기를 놓치는 문제가 발생한다. 즉, 모든 방향으로 50% 감소됐다는 것은 관절막 전체에 염증이 번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대개 이렇게 되기까지 약 6개월가량이 소요되어 이미 두꺼워지고, 심해진 관절막의 염증조직은 다시 정상화되기까지 더 오랜 치료기간과 힘든 치료방법을 요하게 된다.

 ▲오십견의 진단 및 치료방법

 유상호 병원장은 “과거에는 초기 오십견에 대한 정확한 진단법이 없었으나, 최근에는 관절초음파를 이용해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오십견과 감별해야 하는 대부분의 어깨 질환 역시 관절초음파상으로 명확히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십견은 유착박리주사(FIMS) 와 프롤로 인대강화주사 치료로 수술 없이도 좋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프롤로 인대강화 주사의 경우, 인체에 무해한 삼투압이 높은 액체로 구성된 주사액을 굳어진 관절막 부위에 정확하게 주사, 체내에서 염증반응을 일으켜 인대와 힘줄의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평균 6~8회 정도 치료한다. 또한 미세한 주사 바늘을 이용해 굳어진 관절막의 유착을 풀어주고, 초음파 영상을 통해 염증제거 약물을 관절막에 직접 뿌려주는 유착박리주사(FIMS) 치료는 4~6주 정도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외상 후 방치 된 시간이 길어 관절막이 매우 단단하게 굳어진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굳어버린 관절막을 절제하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절제술이라 하여도 0.5cm정도의 작은 구멍을 통해 관절경을 삽입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절개 부위가 작고 빠른 시간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출처 : 디벨로퍼아카데미(부동산개발협의회)
글쓴이 : 최승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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