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요리..

[스크랩] 정성 가득한 엄마표 생일상입니다..^^

양사랑 2013. 7. 3. 18:00

태어난지 엊그제 같던 둘째가 벌써 네돌을 맞았습니다..

우리 나이로는 다섯살이죠..

미운 다섯살이라는 말이 어찌나 그리 잘 들어맞는지 청개구리가 따로 없지만,

그래도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럽고 고마운 존재입니다..

 

다섯살이 되어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유치원을 다니니 더욱 말도 잘하고 이제 눈치도 보통이 아닙니다..

아침부터 자기 생일이라고 노래를 부르는데..ㅎㅎ

오늘이 자기의 날이라는 걸 아는거죠..^^

 

회사 회의가 길어져 9시가 다 되어 퇴근해서 들어가니 정성 가득한 엄마표 생일상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오후 내내 준비했다고 하네요..

엄마의 정성과 사랑이 보이네요..^^

아빠 기다린다고 다들 그 시간까지 먹지도 못하고..ㅎㅎ

 

 

이건 제가 퇴근하면서 사온 폴리케이크입니다..

원래 울 딸이 원한건 로이케이크였는데, 집앞 뚜레주르에 로이가 없어 폴리와 헬리로 사왔습니다..

작년엔 엠버케이크였는데..ㅎㅎ 

 

 

 

이제 엄마표 생일상 소개해볼까요? ^^

 

먼저 가장 눈에 띄었던 과일입니다..

방울토마토를 아래에 깔고 바나나와 키위로 야자수를 만들었네요..아이디어 좋고 이쁩니다..

 

 

 

다음은 생일상 공식 메뉴..빠지면 안되는 녀석이죠..잡채입니다..

아이생일이라 채소를 최소화했군요..ㅎ

특히 싫어하는 푸른색 채소는 아예 없네요..ㅎㅎ

 

 

 

그리고 용가리 치킨 샐러드..

샐러드 위에 용가리 치킨 얹고 자작 드래싱으로 맛을 냈습니다..

 

 

두부강정..

아이 입맛에 맞춰 달달하더군요.. 

 

 

 

버섯탕수육입니다..

탕수육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죠..

 

 

이건 브로콜리에 초장놨네요..ㅎㅎ

어른용입니다..

 

 

우리 딸 생일상의 하이라이트인 단호박 갈비찜입니다..

제대로 만들었네요..

맛 또한 휼륭했습니다.. 

뚜껑을 열고 칼로 단호박을 잘라주니 갈비찜에 꽃이 피더군요..^^

갈비찜 좋아하는 제가 다 먹은 듯..ㅎㅎ

 

 

 

 

 

 

다음은 우리딸 미역국과 밥..

아이가 좋아하는 세트 그릇에 담아 줬습니다..

 

 

 

 

전체 생일상의 모습들입니다..

 

 

 

 

 

 

생일 축하 노래부르고 촛불도 끄고..

 

 

엄마 아빠와 손주 축하해주러 오신 장모님까지..

어른들은 좋은 날 와인 한잔 했네요..

울 둘째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한다..^^

 

출처 : 먹을거리
글쓴이 : 머찌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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