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 에대한 이해와 관계
*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흙(dust of ground)으로 인간을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生氣-breath of life)를 불어 넣은 후에 사람이 생령(생령-living being)이 되었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생명을 부여하실 때 사용하신 것이 생기(生氣)라는 것이다.
이것을 영어 성경에서는 breath of life 라고 기록하고 있다. 영어로 된 성경을 한글로 번역 할 때 생명의 숨결을 생기(生氣)라고 번역을 하였다. 기(氣)를 생명의 시작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 완벽한 설계에 의해 훌륭한 컴퓨터를 만들어 놓았다고 하더라도 컴퓨터를 동작시키는 힘은
컴퓨터 자체 있는 것이 아니다.
전기(electric power)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컴퓨터는 동작을 할 수 없는 고철에 불과하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셨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흙으로 완벽하게 빚어놓은 인간에게 생기를 불어넣지 않았다면 인간은 그저 생명 없는
흙덩이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완벽하게 만들어져 있는 유전자와 세포들,
그리고 튼튼한 장부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세포 사이를 흐르며 생명을
움직이게 하는 기(氣)가 없었더라면 시체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생명을 시작하게 하는 힘,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힘은 바로 기(氣)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 인간이 만든 기계와는 달리 생명체는 일단 그 생명이 시작되는 생기를 받아들이면
이후에 자체적으로 기(氣)를 만들어내며 생명을 유지한다.
기를 운용하여 혈(血)을 돌리고 그 혈을 바탕으로 다시 기를 만들어 생명을 이어간다.
그 기(氣)가 생성될 수 있도록 시동을 걸어 주는 것이 바로 호흡(breathing)이다.
사람이 어머니의 자궁 안에 있을 때에는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없다.
어머니의 기와 혈을 받아들여 기생하고 있는 것이기에 진정한 의미의 독립된
생명이라고 할 수 없다.
호흡을 하여 스스로 기와 혈을 생성할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진정한 독립된
생명이 되는 것이다.
* 그 첫 출발이 바로 호흡(breathing)이다.
아이는 세상에 나오면서 고통에 찬 울음을 터트린다. 울음을 터트리지 않으면
생명을 얻을 수 없다. 울음과 동시에 폐가 펴지면서 비로소 호흡을 시작한다.
이 호흡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만드신 우주와 교통을 하고
그 기운을 몸 깊숙이 받아들여 모든 세포에 전한다.
* 이 후에 온몸으로 자연과 교통하며 생명 활동을 시작한다.
식도로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의 생명을 통해서 만들어진 물질을 몸 안으로
받아들여 그 안에 있는 기운을 변화시켜 몸의 혈(血)을 만든다.
눈으로는 만물을 보고 귀로는 모든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피부로는 바람과 기온을 느끼고
온몸으로 태양과 달, 별의 기운을 느낀다. 이런 모든 것이 어우러져 생명을 영위해 나간다.
흙으로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이 창조한 자연의 일부로
그 자연을 다스리게 하셨다.
이 모든 생명 활동의 시작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 코에 불어넣은
생기(生氣-breath of life)였다.
* 생기가 우리 몸에 들어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 기(氣)․ 혈(血)․ 진액(津液)이고
이 것들은 인체를 구성하고 생명을 유지하는 기본물질이며 장부(臟腑)․ 경락(經絡) 등
인체 조직기관의 생리활동을 통해 얻어진 산물이자, 이들 조직기관이 생리 활동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물질적 기초가 되는 것이다.
* “기(氣)”는 끊임없이 운동하고 활동력이 매우 강한 아주 미세한 물질이며
“혈(血)”은 경맥(經脈) 속을 순행하면서 전신을 유양(濡養)하는 적색의 액체이고
“진액(津液)”은 인체에 있는 모든 정상적인 수액을 총칭한 것이다.
여기에서 경맥이라 함은 기와 물질의 이동통로를 말하는 것으로 경맥과 락맥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락 중에서 경맥을 이야기 한다.
경맥은 ‘기경 팔맥’과 ‘십이 정경’, 그리고 ‘십이 경별’로 구성되어 모든 정보와 물질의
이동 통로가 된다. 현대의학에서는 물질의 이동통로를 이야기 할 때 동맥과 정맥을
포함한 혈관과 림프관, 그리고 신경을 이야기 한다.
동양의학에서는 이러한 해부학 적인 구조 외에 이런 기관들의 물질 이동 통로로서의
기능과 물질의 이동을 조절하는 기능을 통합한 다른 무엇이 있다고 보았고
그 것을 경락으로 보았다.
* 이러한 경락 속을 흐르는 기(氣)․혈(血)․진액(津液)의 상대적 속성을 근거로 음양(陰陽)을
나누면 기는 동적이고 추동(推動)․온후(溫煦)작용을 하므로 양에 속하고,
혈과 진액은 정적이고 자윤․영양작용이 있으므로 음에 속한다.
* 기․혈․진액의 생성과 유기체에서 진행되는 신진대사는 모두 장부․경락과 같은
조직기관의 생리활동에 의존한다.
이러한 조직기관이 생리활동을 진행하는데 있어서도 반드시 기의 추동작용과 따뜻하게 하는
작용 및 혈과 진액의 자윤(滋潤)․유양(濡養)에 의존한다.
그러므로 생리적 상황은 물론이고 병리적 상황 하에서도 기․혈․진액과 장부․경락 등의
조직기관들 간에는 항상 서로 의존하는 관계가 존재한다.
* 이 밖에도 인체를 구성하고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기본물질로는 “정(精)”이 있는데,
“정”은 광의와 협의의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광의의 “정”은 모든 정미한 물질이며 기․혈․진액 및 음식에서 섭취한 영양물질이고,
협의의 “정”은 통상적으로 말하는 신(腎)에 저장된 정으로 인간의
생장․발육․생식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 여기에서 기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 하기 전에
먼저 알아 두어야 할 것이 세포에 대한 것이다.
기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여러 가지여서 어떠한 한 단어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기의 기능 중에 핵심적인 요소들은 세포의 작용을 이해 할 때 더 깊이 이해될 수 있다.
기의 형성과정 중에 청기를 받아들이는 호흡과 수곡정기를 받아들이는 과정은
모두 세포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기가 가지는 분자생물학적인 성격과 파동의학적인 특성들을 모두 다 설명할 수는 없으나
세포를 알면 기가 가진 특성의 반은 알 수 있을 것이다.
* 기와 세포의 관계는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한 의 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인체의 뼈(펌글) (0) | 2014.09.22 |
---|---|
[스크랩] ~ 기가 막히다니요? ~ ~ (0) | 2014.09.22 |
[스크랩] ~ 기? 에 관한 치료법 ~ ~ (0) | 2014.09.22 |
[스크랩] 몸속의독소, 어혈을 어떻게 제거할 것인가? (0) | 2014.09.22 |
[스크랩] 14경맥[괄사 요법시 꼭 알아야 할 경락맥의 흐름도] (0) | 2014.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