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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배터리의 과학] ② 방전된 건전지도 두드리면 살아난다

양사랑 2016. 3. 3. 10:31

[배터리의 과학] ② 방전된 건전지도 두드리면 살아난다

■ 건전지에도 유통기간이 있다?

리모컨이나 무선 마우스 등에 많이 쓰는 건전지! 이 건전지에 '사용추천 기간'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충전을 할 수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가만히 놔두면 한달에 4%씩 방전이 됩니다. 이를 '자기방전'이라고 하는데요, 충전이 불가능한 일반 건전지도 이보다 느리지만 서서히 방전이 됩니다. 그래서 일반 건전지에는 식품의 유통기간이라고 할 수 있는 사용추천기간을 명시하게 돼 있습니다.

건전지를 한번 살펴보세요. 건전지에 월-년 순서로 표기된 숫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2014 라고 돼 있다면 2014년 12월까지 사용하는 게 최선이라는 얘깁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원래 건전지에 들어있던 전기량보다 줄어들어 있을 수 있다는 얘기죠. 이제 건전지를 살 때도 꼼꼼히 확인해서 이왕이면 추천기간이 먼 제품을 고르는 게 좋겠죠?

또 요즘은 건전지도 묶음으로 파는 경우가 많아, 묶음을 뜯어 두어개 쓰고 나면 나머지 건전지를 보관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요, 이럴 때는 냉장실에 보관하면 자기방전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방전된 건전지도 두드리면 살아난다?

잘 쓰던 리모컨이 갑자기 작동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시나요? 일단 건전지를 꺼내서 문지르거나 몸통 부분을 탁탁 두드려서 다시 넣으면 잠시 사용할 수 있죠. 이렇게 다 쓴 줄 알았던 건전지도 되살릴 수 있는 것은 방전된 이후에도 내부에 에너지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배터리에 적당한 충격을 주면, 안에 들어있는 가루가 움직이면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연결되는 원리입니다. 다쓴 줄 알았던 치약을 끝부터 꾹꾹 눌러주면 한두번 더 닦을 분량이 나오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또 배터리를 쓰지 않고 가만 놔두면 배터리 내부의 에너지가 평형에 도달해 일부 양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 쓴 줄 알았던 배터리가 작동이 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특히 휴대전화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어떤 번호에 전화를 걸면 급속 충전이 된다, 이런 소문은 완전히 낭설이라고 하네요. 잠깐 배터리가 살아났다면 그것은 에너지가 평형에 도달해서 자연스럽게 일부 충전된 결과인 것이지, 전화걸어서 충전이 되는 건 아니라는 얘기지요.

또 방전된 배터리를 냉장고에 넣어두면 에너지가 평형에 도달하는 동안 자기 방전 저항이 줄어서 조금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방전된 배터리는 내부저항이 증가해 수명이 다한 것이라, 오래 지속되는 효과를 누리긴 힘듭니다. 건전지를 바꿀 때가 됐다는 얘기죠. ^^;

■ 집 밖에 갇혔다면? 건전지로 죽은 도어록 살리기

현관문에 많이 설치된 디지털도어록. 외출할 때마다 열쇠를 챙기지 않아도 되고, 문 잠갔는지 안 잠갔는지 헷갈릴 우려도 없애주고 참 편리하죠. 하지만 온 가족이 바깥에 나가있는 사이 디지털도어록이 방전돼 작동이 안 된다면 아주 난감하겠죠? 이럴 때는 시중에 파는 네모난 9V 건전지로 도어록을 살릴 수 있습니다. 디지털도어록을 열어보세요. 그럼 동그란 구멍이 있는데요, 이게 뭐에 쓰는 물건인지 아시나요? 바로 이 구멍에 9V 건전지의 양극을 맞추면 전원이 공급돼 도어록이 작동됩니다. 적어도 온 가족이 집 밖에 갇히는 일은 피할 수 있겠죠?

또 디지털도어록에는 같은 용량의 제품을 쓰는 게 좋습니다. 새 배터리와 헌 배터리를 섞어서 쓰다보면 이미 방전된 배터리에 과전압이 흘러 물이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누액'이라고 하는데요, 누액이 발생하면 디지털도어록까지 망가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 건전지가 상했나봐요! 물이 나와요!

과학계에서는 인류 최초의 배터리가 기원전 150년쯤, 메소포타미아에서 구리와 철 배터리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항아리 안에 톱밥과 황산 등을 층층이 쌓은 흔적이 발견된 것입니다. 구리통 안에 식염수와 철로 만든 막대기를 넣으면 약한 전압이 발생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하지만 2천년 전에 이걸 어디에 썼을지, 아무도 알 수 없네요.

안전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실용 건전지가 처음 발명된 것은 1887년인데요, 전기를 통하게 해주는 염화암모늄전해액이 새지 않게 만들어, '마른 전지', 즉 '건전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건전지 안에는 젤리와 비슷한 전해액이 들어있으니 속까지 완전히 'dry'한 것은 아니죠.

정상적인 배터리에서는 이 전해액이 밖으로 나올 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양이 다른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먼저 방전된 배터리에 역전압이 걸리고 용량이 적은 전지는 과방전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열이 나거나 전해액의 전기 분해가 일어나면서 가스가 발생해 전지가 팽창하다 배터리 껍질이 녹아 안에 있던 전해액이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오래된 건전지 주변에 무슨 녹물 같은 게 나와있는 걸 보신 적 있으시죠?

이런 일을 막으려면 같은 제조사의 새 배터리끼리 사용해야 합니다. 방전되는 속도가 다르면 이런 일이 벌어지니까요. 또 충전용 전지가 아닌 일반 건전지를 충전해도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일반 건전지에는 충전이 불가능한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충전을 하면 건전지가 부풀어 오르고 전해액이 새거나 심하면 불이 날 수도 있으니 절대 일회용 전지를 충전하면 안 됩니다.

■ 생활상식 하나 더!

배터리를 버릴 때는 테이프로 붙여주세요

건전지에는 양극 음극이 나와있고, 휴대전화 배터리에도 플러스 마이너스 극이 있죠. 이런 배터리를 버릴 때는 양극과 음극을 테이프로 막아줘야 합니다. 아직 남아있는 배터리의 단자들이 서로 접촉하면 합선이 되거나 열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 주머니 속에 휴대전화 배터리와 열쇠를 같이 갖고 있으면 열이 나서 깜짝 놀랐다는 분들도 볼 수 있는데요, 역시 전기가 통해서 발열이 되는 경우입니다.

또 배터리는 불연성 쓰레기로 처리하기 때문에, 배터리 분리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나 자동차에 이용하는 연축전지는 재활용됩니다.

[자료출처 : 한국전기연구원 '올바른 배터리 이용을 위한 KERI 배터리 가이드북'  한국전기연구원 홈페이지 www.keri.re.kr ]

출처 KBS  이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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