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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상 많은 겨울 등산, 안전하게 하려면?

양사랑 2016. 4. 12. 16:12

겨울에는 추운 날씨와 빙판길 때문에 등산을 꺼리지만 조금만 방심해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가벼운 호흡도 코로 해야

겨울 바람을 맞으며 등산을 하면 호흡이 곤란할 때가 있다. 등산 자체가 사람을 숨이 차서 헉헉거리게 만들기도 할뿐만 아니라 찬공기가 기관지 깊은 곳까지 내려간다. 코를 통해 바깥 공기를 따뜻하게 덥히는 과정 없이 찬공기가 입을 통해 바로 들어가면 기관지를 수축시킨다. 입은 가리고 코 부분이 뚫려 있는 스포츠 마스크를 착용하면 구강 호흡을 할 정도로 무리하게 운동하지 못하게 돼 이런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 [헬스조선]사진 - 헬스조선 DB

◇등산복은 면보다 쿨맥스재질

겨울 산속에선 누구나 체온이 35도 밑으로 떨어지는 저체온증을 겪을 수 있다. 산을 오를 때는 두꺼운 등산복 안에서 땀이 나서 덥지만, 땀은 식으면서 체열을 빼앗아간다. 쉴 때 보통 겉옷을 벗는데, 오히려 오리털 등으로 만든 겉옷을 덧입어 체온을 보호해야 한다. 흔히 '오모 재킷'이라고 부르는 휴식용 재킷을 등산용 의류점에서 판매한다.

피부에 닿는 옷은 면 재질을 권하지 않는다. 면은 땀을 잘 흡수하지만 땀을 배출하지는 못해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겨울에는 쿨맥스 등의 재질로 만든 옷을 입는 게 저체온 방지에 좋다.

등산화는 바닥이 두껍고 무거워야

가벼운 등산화는 피한다. 또한 바닥이 두꺼운 등산화를 선택해야 자갈돌과 냉기로부터 발을 보호해주며 눈길에서 발 디딤 동작을 하기도 좋다. 내부의 열을 외부로 쉽게 빼앗기지 않는 고어텍스 소재의 등산화가 좋다. 등산화 끈은 올라갈 때 약간 느슨하게 하고 내려올 때 바짝 조여야 밑으로 쏠리는 발등을 잡아 줄 수 있다. 내려올 때 발가락이 아픈 이유는 신발의 형태가 자신의 발에 잘 안 맞는 것보다는 끈을 잘 조이지 않는데 원인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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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혈압을 식품으로 이겨내는 사람들
글쓴이 : 담쟁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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