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재(薦度齋)란
천도제(薦度祭)또는 천도재(薦度齋)라고 하는데
천도재라는 표현이 맞지만
주로 천도제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
독자의 편의를 위해 여기서는 천도제라고 표기한다.
천도재의 천(薦)은 천거함을 의미하고
도(度)는 죽은 영혼이 내생(來生)의 좋은 곳에
다시 태어나는 길을 안내하고 그 방법을 가르쳐 주며
이끌어 주는 법도를 말하고
재(齋)는 집을 의미하지만 의식행위를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죽지 않을 수 없고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고 모든 것이 없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육체는 곧 없어지지만 영혼은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업식(業識)에 따라
이 몸에서 저 몸으로 몸만 바꾸어 환생하면서
끝없이 윤회하는데 이 영혼을
하나의 개체라고 인정하여 영가(靈駕)라고 부른다.
천도제는 진언으로 영가를 불러
이승의 미련이나 집착을 끊어 버리라는 내용인
무상법문(無常法門)을 들려주고
선신(善神)의 위신력과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왕색극락(往生極樂)토록 안내하고 기원하는 의식이다.
-자료출처 : 천불사 태산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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