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 낙산사 해수관음대불 ]
♡ 부처님께 올릴 수 있는 가장 큰 공양 ♡
세상을 살아가며
모든 것들을 자기화 하기를 좋아합니다.
'내것'으로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내것'이란 관념을
스스로에게 주입하고 살아갑니다.
'내것'을 놓아버리고서는 한 순간,
한 찰나도 살아가질 못합니다.
괴로움은 모든 것을
자기화 하려는 데에서 나옵니다.
사진 : [ 조계사 대웅전 불상 ]
'내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데서
괴로움이 옵니다.
즐거움 또한
'내것'에서 연유합니다.
'내것'이 늘어나면 행복,
즐거움이라 관념짓고,
'내것'이 줄어들면 불행,
괴로움이라 관념지으며
스스로 거기에 빠져
울고 웃고를 무한히 반복하며 살아갑니다.
이런 것을 두고
아상이라고 부릅니다.
아상이란
'나다' '내것이다'
'내가옳다' 하고
나의 틀을 만드는 것이며,
'나와 상대'라는 분별심을 가져옵니다.
사진 : [ 동자스님의 기원은 ]
불교를 무아법이라 부릅니다.
'나'라는 아상을 비우고
무아를 체득하는 밝은 실천의 행입니다.
모든 것을
참나 부처님께 바치고
공양하며 부처님께 일임하고 나면
내가 하는 것이 아닌
'부처님 일'이 되어 버립니다.
부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함이 없이 하는 도리'인 것입니다.
모든 것을 바치면서
하는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사진 : [ 직지사 비로전안에는 천불이 ]
나를 버리고
밝게 깨친 참나
중생으로써의 삶을 정리하고
밝게 깨친 참나
부처님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부처님이란
'참나'를 말함이며,
밖에 있는 어떤 다른 대상이며
우상이 아니라,
내 안에 내 근본 뿌리로 자리잡고 있는
'참나'인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고,
다 알아서 할 일이라고,
굳게 믿고
자유롭게 세상을 살아갈 일입니다.
일체를
부처님께로 다 돌려 놓고
편하게 살자는 것입니다.
부처님께 모든 것을 일임하고
살면 얼마나 편하고 자유롭고 행복합니까.
일체를
다 '부처님!' 하고
돌려 놓고 나면
삶은 당당하고 걸릴 것이 없습니다.
사진 : [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
'부처님 일'로
놓고 가라는 것입니다.
무엇이든 다 공양 올리세요.
모든 분별심도 공양 올리고,
올라오는 마음들 모두 공양 올리고,
어디에도
걸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엇이든 다 바치고
공양 올리고 나면 그렇게 여여합니다.
마음공양!!
부처님께 올릴 수 있는
가장 큰 공양입니다.
으뜸은
"마음공양" 입니다.
모셔온 글
사진 : [ 철조 비로자나불 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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